
4세트, 한화생명이 초반부터 많은 킬을 기록했다. 특히 '제카'의 사일러스, '구마유시'의 칼리스타가 많은 킬을 기록하며 한화생명 핵심 딜러들이 빠르게 성장했다. 자칫하면 빠른 타이밍에 경기가 기울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젠지는 자신들의 정글로 들어온 한화생명을 상대로 잘 받아치면서 오히려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탑에서 '기인'의 바루스가 '룰러' 미스포츈의 도움을 받아 '제우스'의 나서스를 잡고 탑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탑 성장 차이가 제법 크게 벌어졌는데 바루스가 2차 타워까지 압박할 때 '캐니언'의 바이가 다이브를 시도해 나서스를 또 잡아냈다. 잠시 후 탑에서 또 교전이 열렸는데 젠지가 환상적인 연계를 통해 나피리, 칼리스타 등을 잡아내고 전령까지 사냥했다.
젠지가 제법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메인 탱커가 없었기 때문에 교전에 있어 스킬 활용,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젠지는 바루스가 사이드에서 나서스를 완전히 압도하며 골드 차이를 조금씩 더 벌리고 있었다. 한화생명은 드래곤을 주고 시간을 버는 판단보다 다섯이 다 모여 한타를 준비했다. 드래곤을 두고 서로 대치하던 중, 사일러스와 나서스가 젠지 딜러한테 붙어 미스 포츈, 바루스를 잡고 이기는 것 같았으나 '쵸비'의 벡스의 활약에 서로 4:4 교환이 됐다. 전투 자체는 한화생명이 잘했지만, 결국 드래곤은 젠지가 챙겨 3스택을 기록했다.
젠지는 '딜라이트'의 레나타를 자르고 바론 사냥에 성공하고 연달아 사일러스, 나피리, 나서스까지 잡은 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젠지는 시간을 길게 끌지 않았다. 바텀 억제기에서 한화생명의 수비를 뚫고 승리해 2026 LCK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