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6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1세트에서 승리했다. 바텀 라인전에서 앞선 쪽은 디플러스 기아였지만, 경기를 매듭지은 쪽은 T1이었다.
선취점은 디플러스 기아가 만들었다. 초반 교전에서 T1 바텀 라이너의 점멸이 빠지자 '스매시' 신금재와 '커리어' 오형석이 곧바로 라인전 킬을 챙겼다. '스매시'는 벌어진 아이템 격차를 앞세워 한 차례 더 킬을 추가하며 바텀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텀이 밀린 T1은 라인을 맞바꾸고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곳곳에서 난전을 유도해 교전을 열었고, 짧은 시간 안에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3킬을 챙긴 '스매시'가 성장 이점을 경기에 반영하지 못하는 사이 시간이 흘렀다.
흐름이 완전히 넘어간 장면은 '스매시'의 루시안이 앞 대시를 한 순간이었다. 무언가를 만들어 보려고 한 시도가 덜미를 잡혔다. T1은 물러서지 않고 따라붙어 루시안을 잡았고, 이 교전을 기점으로 맵 주도권이 T1 쪽으로 넘어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으로 반격했다. T1의 리 신이 바텀 라인에 모습을 드러내자, 바론 인근에 자리 잡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가 곧장 사냥에 들어갔다. 뒤늦게 T1이 붙었으나 저지하지 못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디플러스 기아가 격차를 좁히면서 승부는 오브젝트 한타로 넘어갔다.
1세트 승패가 걸린 한타. 양 팀 바텀 라이너가 모두 교전에 활약하는 가운데, T1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스매시'의 루시안을 끊어냈다. 딜러를 잃은 디플러스 기아는 한타를 내줬고, T1은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