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이 3세트를 잡고 매치포인트에 올랐다. T1은 6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 3세트에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벌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로크가 후반 한타를 주도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드 구도는 처음부터 갈렸다. T1이 로밍에 강점이 있는 로크를 꺼낸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성장에 무게를 둔 빅토르로 맞섰다. T1은 초반부터 로크가 라인전을 기피하면서 다른 라인에 적극 개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서두르지 않았다. 후반 캐리력을 갖춘 빅토르가 미드에서 안정적으로 크고 있었다.
빅토르의 성장과 탑 라인 상성을 앞세운 디플러스 기아가 격차를 벌려 나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T1이었다. T1은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빅토르를 세 차례 끊어냈다. 뒤처졌던 로크의 성장이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따라붙었고, 디플러스 기아 챔피언들의 데스는 쌓여갔다.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가 먼저 교전을 걸었다. 다만 선제 킬을 만들지 못하면서 턴은 T1으로 넘어갔다. 뒤늦게 합류한 '페이커'의 로크가 정리되지 않은 전장에 들어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이 한타로 골드 격차는 7,000까지 벌어졌다.
초반에 밀렸던 로크는 현상금이 붙은 채로 화력을 되찾았다. '페이커'는 앞선 성장을 앞세워 빅토르를 한 콤보에 잡아냈고, T1은 이 한타를 기점으로 경기 우위를 점했다. 이후 T1은 DK의 강력한 저항을 이겨내면서 3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