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이 시리즈를 매듭지었다. T1은 6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4세트에서도 초반에 밀렸으나 후반 한타를 연달아 잡으며 경기를 돌려세웠다.
T1은 바텀에 칼리스타와 레나타 조합을 꺼내 라인전부터 압박에 나섰다. 의도대로 풀리지 않았다. '스매시' 신금재와 '커리어' 오형석 듀오에게 라인전 킬을 내주면서 첫 단추가 어긋났다. 디플러스 기아 바텀이 압박 수위를 높이자 T1은 라인 스왑으로 대응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텀 주도권을 살려 1차 타워를 먼저 걷어냈다. T1은 앞선 세트처럼 라인 스왑 과정에서 이득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득점이 쉽지 않았다. 협곡의 전령 앞 교전에서 잭스를 먼저 끊는 데는 성공했으나 곧바로 반격을 허용해 손해를 봤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가 조금씩 앞서며 주도권을 굳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브젝트로 상대를 불러내 교전을 열려 했다. T1은 응하지 않았다. 딜러들의 성장 시간을 벌면서 때를 기다렸고, 반격의 계기는 '페이즈' 김수환과 '케리아' 류민석의 칼리스타·레나타 듀오가 만들었다. 추격해 온 상대를 역으로 받아쳐 딜러 라인을 먼저 잘라냈고, T1은 이 한타를 크게 이기며 바론까지 챙겼다.
돌진 조합에 힘이 실리자 T1은 한타를 더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27분 드래곤 앞에서도 상대의 주요 스킬을 빼낸 뒤 교전을 열어 승리했다. 이 전투로 골드 격차는 7,000까지 벌어졌고,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T1은 이번 승리로 2026 월드 챔피언십 3번 시드를 확보하고 KSPO DOME에서 플레이오프를 이어간다. 디플러스 기아는 LCK 최종 4위로 4번 시드를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