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제 비디오게임 페스티벌 창설을 발표했다. 게임을 영화와 같은 문화·창작 영역으로 보고, 창작과 혁신, 이용자, 산업계를 아우르는 세계적 행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7일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공동 주재한 2026 뤼미에르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뤼미에르 정상회의는 영화와 영상의 미래를 주제로 각국 정부와 영화·방송·게임 분야 관계자들이 모인 국제 행사다.
그는 게임을 이미지와 글, 음악, 디자인, 기술이 만나는 “우리 시대의 주요 창작 형식 중 하나”로 표현했다. 이어 게임은 문화의 일부이며 영화와 다른 창작물에 적용해 온 프랑스의 ‘문화적 예외’ 안에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페스티벌은 “처음부터 창작, 혁신, 이용자와 산업을 위한 세계적 주요 행사”로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게임의 세계적 성과는 게임이 창작이면서 동시에 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를 더 널리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구상은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의에서 소개한 국제 협력 계획 가운데 게임 분야에 초점을 맞춘 항목이다. 다만 발표 단계에서 행사의 정식 명칭과 개최 시기, 장소, 주최·운영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