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노기 모바일'에 외부 AI를 연결해 게임 정보를 확인하고 채집·제작을 맡기는 기능이 도입된다.
넥슨은 9일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AI 커넥터(Beta)'를 사전 안내했다. 이용자가 준비한 AI 도구와 게임을 연결하며, 베타 기간동안은 AI 도구 접근이 용이한 PC에서 우선 제공된다. 지원하는 AI 도구는 클로드 코드, 커서(Cursor), 제미나이 CLI, 윈드서프(Windsurf), Kiro, OpenCode 등이 제시됐다.
마비노기 모바일 AI 커넥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 지원 AI 도구를 설치하고, 게임의 '환경 설정 - 게임'에서 AI 커넥터를 활성화하면 된다. 클라이언트가 설치된 도구를 찾아 연결 정보를 자동 등록한다. 기본값은 비활성이며 언제든 끌 수 있다.
단, AI 이용료는 사용량에 따라 이용자가 별도로 부담한다. 미성년자는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할 수 있으며, 공지에는 이 경우 해당 AI 제공사의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AI 커넥터가 수행하는 기능은 '물어보기'와 '맡기기'로 나뉜다. 물어보기는 능력치, 위치, 날씨와 시간, 재화, 인벤토리 무게, 퀘스트와 일일/주간 미션, 주변 NPC와 플레이어, 재료, 악보, 악기 목록 등을 조회한다. 게임 화면을 일일이 열지 않고 물어보는 것 만으로도 답을 받을 수 있다.
'맡기기'는 목표 수량까지 채집하거나 시설로 이동해 제작하는 기능이다. 가공 진행상황 확인과 완성품 수령, 연주/악기 변경, 행동 중단도 지원한다. 채집과 가공, 제작에는 이동 시 '정령의 날개'가 사용되며, 지속 이용하려면 1시간마다 확인창에 응답하도록 해 방치형 플레이를 예방한다.
AI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없는 영역 또한 분명히 했다. 거래소 등록 및 구매, 성장 관련 자동 플레이, 결제와 캐시샵 이용은 AI 커넥터의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길드 추방과 임명, 1:1 대화 전송, 아이템 버리기/분해, 외부 메신저나 SNS 연동 또한 불가능하다. 또 이용자가 접속 중에만 작동하며 로그인도 대신하지 않는다. 일반 채팅은 AI가 대신 입력할 수 있으나, 이용자 승인 후 전송되고 별도의 AI 아이콘이 표시된다.
정보 보호와 관련해 넥슨은 "주변 플레이어의 상태를 조회하실 수는 있지만, 모험가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정보는 AI 도구로 전달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캐릭터 이름과 길드명, 채팅 내용은 제외되고, 파티 또는 길드 관계 정보는 이름 없이 전달된다.
향후 계획으로는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은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에 순차적으로 열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커넥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게임 내 '구하는 방법' 이용 시 채집물 탐색의 기본 수량을 증량하거나, 지역 임무 없이 던전에 입장할 때 자동으로 재도전하는 기능, 어비스 다시하기와 같은 편의 기능은 같은 업데이트에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AI 커넥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