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은 짧고 알아야 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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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 : 동방홍마향: 뉴 클래식, 워독스, 던전 세틀러즈
- 업데이트 : 노 맨즈 스카이
- 할인 : 헌트: 쇼다운 1896,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
STEAM NEWS
다가오는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어쩐지 프로그래머가 된 기분 - 프로그래밍 게임 축제

이번 주 스팀에서는 프로그래밍을 테마로 한 프로그래밍 게임 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실제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게임부터 기능을 연결하는 방식의 게임, 프로그래밍을 소재로 삼은 게임까지 다양한 작품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카이젠 팩토리 스토리'는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효율적인 제품 생산 공정을 구축하는 게임입니다. 완성된 설비 라인이 계획대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묘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현재 25% 할인 중입니다.
코딩이나 알고리즘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요? 투머로우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7 빌리언 휴먼즈'가 그 답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퍼즐에 알고리즘을 더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직접 알고리즘을 작성해 수많은 사원의 행동을 자동화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코딩을 배우는 재미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을 함께 갖춘 작품으로, 현재 50% 할인 중입니다.
● 3년 만에 돌아온 블리즈컨 2026

3년 만에 블리즈컨이 돌아옵니다. 블리즈컨 2026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행사인 만큼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새로운 게임에 대한 소식입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단연 스타크래프트 IP입니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RTS 장르를 중심으로 전개된 것과 달리, 신작은 슈터 장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끕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확장팩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특히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디아블로4'의 새로운 확장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스팀에서는 블리즈컨 2026을 앞두고 디아블로 시리즈 할인 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디아블로4' 본편은 75% 할인 중이며, 올해 4월 출시된 '증오의 군주' 확장팩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악마술사의 군림' DLC가 30% 할인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오랜만에 복귀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기회도 없어 보입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이번 주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는 '워독스'가 올랐습니다.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밀리터리 샌드박스 FPS입니다. 샌드박스라는 점에서 얼핏 'ARMA' 시리즈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추구하는 'ARMA'와 비교하면 좀 더 슈팅 게임으로서의 면모가 강한 편입니다.
현재 스팀에서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4만 명을 돌파했으며, 여전히 31만 명 안팎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초반 흥행과는 별개로 스팀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은 9월 9일 마침내 얼리액세스를 끝내고 정식 출시한 '발헤임'입니다. 얼리액세스 당시부터 워낙 호평을 받은 만큼 정식 출시 이후에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에 힘입어 평소 피크 타임 기준 2만 명대였던 동시 접속자 수는 정식 출시 이후 최대 19만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비대칭 멀티플레이어 게임 '할로윈: 더 게임'도 트렌딩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명의 마이클 마이어스가 되어 4명의 생존자를 사냥하거나, 반대로 생존자들이 힘을 모아 마이어스에게 맞서는 방식입니다. 특히 생존자의 탈출에 집중하는 기존 비대칭 멀티플레이어 게임과 달리 직접 마이어스에게 맞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NPC의 낮은 AI 수준과 각종 버그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스팀에서는 다소 박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크라이텍의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헌트: 쇼다운 1896'이 60% 할인 중입니다.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작품이지만,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지난 10일 출시된 '조선의 현자'로 더욱 관심을 받을 만합니다. 두루마기에 하회탈을 쓰고 자개를 새긴 리볼버와 활을 사용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국적인 로망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또한 어쩌면 한류의 영향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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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웅서기'와 함께 국산 피처폰 RPG 장르를 양분했던 '제노니아' 시리즈의 PC 이식작 '제노니아 1: 기억의 실타래(이하 제노니아1)'이 출시 기념 할인을 15일까지 진행합니다. 피처폰 원작인 만큼 최신 인디 게임과 비교하면 비주얼이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원작의 게임성과 감성은 거의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그래픽과 UI 등 편의성은 개선했지만 특유의 감성만큼은 여전한 셈이죠. 피처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만큼 원작 팬들에게는 그때 그 감동을 더 큰 화면에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선물 같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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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데이' 시리즈는 좋아하지만 조금 다른 게임을 찾는 게이머라면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현재 90%라는 역대급 할인에 들어간 작품으로, 각종 범죄를 저질러 돈을 모으고 뒷세계의 제왕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범죄 대부분이 총격전을 수반하는 강도질이라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손발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완벽하게 실행했을 때의 쾌감은 상당합니다. 스팀 평가는 '복합적'이지만, 이 정도 할인율이라면 과자 하나 값에 불과한 만큼 속는 셈 치고 구매해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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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네, 또 이 게임입니다. 어떤 게임이냐고요? 업데이트로 인한 환골탈태, 그 신화를 쓴 '노 맨즈 스카이'입니다. 이제는 업데이트를 통해 환골탈태한 게임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평가는 이미 오래전에 나왔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맨즈 스카이' 개발진이 게임에 쏟는 애정은 지금도 주목할 만합니다. 2016년 출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확장팩 수준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망의 10주년을 맞아 '노 맨즈 스카이'는 7.0 버전 코스모스 업데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우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금까지 우주가 행성을 탐험하기 위한 이동 공간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우주 자체가 하나의 모험 공간으로 거듭난 셈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주 정거장입니다. 플레이어는 우주 정거장의 책임자가 되어 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은하 연합에 가입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탐험하거나 세력 간 영토 전쟁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우주 전초기지,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는 궤도 건설, 거대한 난파선 헐크 탐험 등 우주를 무대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심지어 큰 의미는 없지만 항성계의 태양 중심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그 책임은 오롯이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코스모스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우주를 모험의 공간으로 바꿔낸 '노 맨즈 스카이'입니다. 이제는 도대체 어디까지 더 발전할지 감도 잡히지 않을 정도인데요. 실제로 업데이트 직전 피크 타임 기준 1만 명을 간신히 유지하던 동시 접속자 수가 최근에는 약 3만 명대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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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동방 프로젝트의 신작 '동방홍마향: 뉴 클래식'이 지난 9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2025년 8월 17일 '동방금상경'이 출시된 지 약 1년 만의 신작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신작은 아닙니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은 동방 프로젝트 신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동방홍마향'의 리메이크이기 때문입니다. 리메이크라고는 하지만 시스템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부터 마리사와 레이무 두 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보스전까지 원작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따릅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나름' 진일보한 캐릭터 스프라이트를 들 수 있습니다. 치르노부터 플랑드르 스칼렛 등 보스들은 물론이고 레이무와 마리사의 디자인까지 한층 깔끔하게 다듬어졌습니다. 표현의 세밀함이 한층 높아진 셈이죠. 해상도 역시 크게 개선됐습니다. 원작인 '동방홍마향'이 2002년 출시된 만큼 최대 지원 해상도도 낮아 전체화면으로 플레이하면 다소 흐릿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아쉬움도 사라졌습니다.
동방 프로젝트에서 탄막 슈팅과 함께 시리즈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BGM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주얼적인 발전에 더해 BGM도 대거 어레인지돼 기존 '동방홍마향'을 즐겼던 게이머라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팀에서의 평가는 그야말로 호평 일색입니다. 원래부터 팬덤이 두터운 시리즈지만, 시리즈 첫 리메이크라는 점에서는 나름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출시 직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4,634명을 기록한 데 이어 스팀 평가에서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동방홍마향: 뉴 클래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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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라는 건 다다익선인 면이 많습니다. MMORPG의 경우에도 함께 파티를 짜든 짜지 않든 대도시에 사람이 가득하면 그것만으로도 어딘지 풍성하게 느껴지고,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게임 역시 매칭 등에 문제만 없다면 2명, 4명이서 즐기는 것보다 6명에서 10명이 함께하는 편이 더 재미있는 법이죠.
여기 그 규모의 재미를 실현한 게임이 있습니다.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밀리터리 샌드박스 FPS '워독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100명 규모라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 맵 역시 장난 아니게 넓습니다. 맵 크기만 무려 256㎢에 달하는데요. 당연히 이런 게임에서 일반적인 데스매치 같은 전투가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워독스'의 핵심은 전술과 전략에 있습니다. 게임은 3개의 팀이 무작위로 선정되는 2×2km 점령 구역을 두고 싸우는 방식입니다. 점령 구역에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있는 팀이 포인트를 획득하며, 먼저 100포인트에 도달한 팀이 매치에서 승리합니다. 구역의 위치와 플레이어 개인의 전술에 따라 매치마다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셈이죠.
점령한 팀은 일부가 수비를 맡는 동안 다른 플레이어가 우회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지역을 사수해야 합니다. 반대로 공격하는 쪽은 때로는 다른 팀과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거점을 탈환해야 하죠.
얼핏 'ARMA' 시리즈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ARMA'와 달리 '워독스'는 대규모 전술과 전략을 표방하면서도 슈팅 게임에 가까운 감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규모의 재미는 현재 제대로 통한 모습입니다. 스팀에서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4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스팀 평가는 다소 미묘합니다. 추천 비율 62%로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불행 중 다행인 점은 게임 자체의 재미보다는 서버 문제로 인한 불만이 크다는 점입니다. 낙관할 수만은 없는 문제지만, 적어도 게임의 재미만큼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서버 문제가 해결된다면 좀 더 좋은 평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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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세틀러즈'는 콜로니 시뮬레이션과 던전 크롤러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길드에서 파견한 탐사단장이 되어 정착지를 건설하고 발전시키며, 단원들을 육성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통해 모든 재앙의 근원인 던전을 공략하고 붕괴시켜야 합니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면 평범한 전술 RPG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던전 세틀러즈'의 진면목은 이 다음부터입니다. 장비, 스킬, 특성을 고려해 파티를 구성하고 단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최대 4인의 파티를 만들었다고 해보죠. 무서울 것 없는 파티처럼 보이지만, 던전이라는 게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한가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파티가 전멸하고 단원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게임이라면 골드를 내고 부활시키는 등의 방법이 있겠지만, '던전 세틀러즈'는 다릅니다. 이 게임에서 한 번 죽은 자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애정을 다해 육성한 파티와 단원을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모두 잃을 수도 있는 것이죠. 이 게임이 '하드코어' 전술 RPG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전투와 관련된 또 다른 특징으로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전략 게임처럼 진행되기에 플레이어의 적절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언제든 전투를 멈추고 신중하게 고민할 수 있는데요. 지형지물을 이용해 탱커가 적을 막는 사이 강력한 스킬로 쓸어버리거나, 적을 하나씩 끌어와 상대하는 등의 전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전투라도 전략으로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죠.
정착지 운영부터 단원 육성,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실시간 전투, 그리고 던전 탐사까지 그야말로 알찬 재미로 무장한 '던전 세틀러즈'입니다. 엄청난 중독성을 지닌 게임인 만큼 한 번 빠져들면 아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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