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를 위한 선택, 디아블로5
먼저, 개발진은 시리즈가 이어진 30년 동안 플레이어의 취향과 요구가 다양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투와 성장, 보스전 등 여러 측면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경험을 살펴봤으며, 디아블로4의 확장팩으로 구현할지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일지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를 위해 후속작 개발을 결정하게 되었음을 전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디아블로가 자리한다. 이번 작품에서 디아블로는 마지막에 기다리는 최종 보스에 머무르지 않는다. 성역이 정복되고 서부원정지가 지옥의 전초기지가 된 상황에서 이야기의 시작부터 세계와 플레이어의 여정에 영향을 미친다.
플레이어는 몰락한 서부원정지의 계승자가 된다. 불타 버린 폐허를 가로지르며 도망자의 여정을 이어가게 되는데, 디아블로와의 불가사의한 유대감, 연결을 가진 계승자는 디아블로를 위협할 수 있는 동시에, 그의 영향력에 취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역지
성역의 모습도 달라진다. 개발진이 '공포의 변형'으로 설명한 이러한 변화에 따라, 같은 곳을 다시 방문하더라도 지형과 주요 지역, 등장하는 괴물과 보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익숙한 장소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위협과 발견을 마주하도록 구성하여,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유도하고자 하는 방향이다.
안전한 마을을 오가던 여정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마을이 무너진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생존자들을 모아 교역단에 참여하고 이동해야 한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동료들이 여정에 합류하며 상인 역할도 수행한다. 황금 고블린 또한 그 과정에서 마주칠 수 있으며 일회성 전리품 제공보다 더 큰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
개발진은 이러한 교역단의 분위기를 설명하며 디아블로2의 로그 캠프를 언급했다. 캠프 파이어와 같은 인간성을 상징하는 요소가 남아있어 디아블로5의 구상에도 이러한 점이 참고할 배경이 되었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 신규 직업 역병 기사, 아이템은 클래식하게
직업은 악마사냥꾼과 수도사, 역병 기사가 먼저 공개됐다. 역병 기사는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직업으로, 역병을 퍼뜨리고 이를 흡수해 힘을 얻는 전투 방식을 지녔다. 이번에 소개된 세 직업은 출시 전까지 선보일 직업 중 첫 번째 라인업이다. 디아블로5의 직업은 다양한 선택지와 함께 접근성, 플레이의 재미가 강조될 것이라는 예고가 전해졌다.
공개된 아이템 시스템은 디아블로2와 유사함을 가졌다. 각 장비는 종류에 따라 가방에서 차지하는 공간에 차이가 발생하며 룬과 룬어, 그리고 장비 세트도 존재한다. 공개된 소지품 화면에서는 허리띠와 여러 칸을 차지하는 장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진은 빌드를 구성하고 전리품을 파밍하는 것이 디아블로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핵심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원하는 게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개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아블로5와 관련된 개발 소식 또한 꾸준히 공유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