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즈컨2026 이틀째,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는 '30 Years of Battle.net With Special Guest CD PROJEKT RED' 패널이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CD 프로젝트 레드의 아멜리아 코지츠카(Amelia Korzycka) 커뮤니티 매니저와 마일스 토스트(Miles Tost) 레벨 디자인 리드는 이날 '사이버펑크2077'의 배틀넷 입점을 발표했다. 본편과 확장팩 '팬텀 리버티'를 각각 구매하거나, 둘을 묶은 '사이버펑크2077: 얼티밋 에디션'을 고르는 구성이다. 출시 시점은 2026년 내다.
앞서 '위쳐3: 와일드 헌트'의 배틀넷 서비스와 '디아블로4' 협업 발표에 이어 '사이버펑크2077'도 배틀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배틀넷은 1996년 '디아블로'와 함께 등장해 블리자드 게임을 하나로 묶는 계정 체계이자 런처로 자리 잡았다. 액티비전 합병 이후 '콜 오브 듀티' 같은 계열 타이틀이 들어오긴 했지만, 외부 퍼블리셔의 타이틀이 들어오는 것은 이례적이라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게롤트 스킨의 정보와 오버워치와의 콜라보레이션 정보도 공개됐다. '디아블로4'에는 게롤트 테마 야만용사 스킨이 추가된다. 배틀넷에서 위쳐3 세 번째 확장팩 '송즈 오브 더 패스트'를 예약 구매하거나 출시 후 구매한 이용자에게 지급된다. 여기에 2027년에는 더 많은 위쳐 테마 콘텐츠가 추가된다.
오버워치에는 2027년 '사이버펑크2077'과 같은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추가된다. 공개된 정보는 시점과 대상 IP뿐이며, 어떤 영웅에 어떤 스킨이 붙는지는 오버워치 팀이 추후 밝히기로 했다.
위쳐3와 '사이버펑크2077'의 배틀넷 입점 자체에 대한 놀라움은 여전하지만, CD 프로젝트 레드 입장에서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두 타이틀 모두 여러 콘솔 타이틀로 높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고, 사이버펑크2077은 Xbox 게임 패스 합류에 닌텐도 스위치2, macOS로도 출시된 바 있다. 추가적인 유통 채널 확대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단, 오버워치와 '사이버펑크2077'의 상세한 내용과 2027년 디아블로4의 위쳐 관련 콘텐츠 내용 등은 이날 따로 소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