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조별리그 B조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약 19분 만에 승리를 가져오면서 '슈퍼 팀' 다운 면모를 뽐냈다.
앞서 열린 대만과의 1차전에서는 '제카' 김건우가 선발 미드라이너로 출전했다. 당시 대한민국은 불리한 구도의 라인전 단계를 무난히 넘긴 뒤 오브젝트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26분 만에 첫 승을 챙겼다. 반면, 인도는 1차전에서 홍콩과 만나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인도전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선발로 출전하며, '제우스' 최우제-'캐니언' 김건부-'페이커'-'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밴픽 단계에서 대한민국은 갈리오-바이-카시오페아-루시안-밀리오로 조합을 완성했고, 인도는 럼블-자르반 4세-신드라-바루스-블리츠크랭크로 맞섰다.
대한민국이 라인전부터 무난하게 앞서갔다. 인도 정글러 '인피'가 집요하게 미드를 노려 '페이커'에게 2데스를 안기긴 했지만, 오히려 '페이커'가 CS를 리드하며 '캣봇'을 압박했다. 바텀에서는 CS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킬도 챙겼고, 탑도 라인 주도권을 꽉 쥐고 있었다.
'캐니언'의 바이 역시 드래곤을 독식하면서 유리한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후 대한민국은 라인 스왑 운영을 통해 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전령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1만 차이를 벌린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워 적진으로 진격했고, 19분이 채 되기도 전에 인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로써 2승 0패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은 준결승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홍콩이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