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팬들에게 '호요랜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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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돌아오는 호요버스의 축제, 호요랜드 2026이 올해도 그 막을 올렸다. 올해 역시 수많은 호요버스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자신이 즐기는 게임 부스에서 이벤트도 즐기고, 무대도 보고, 가장 중요한 굿즈도 구매하며 시간을 보냈다.

호요랜드는 4일에 걸쳐 진행된다. 자사 게임 5종으로 4일 동안 현장 관객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생각보다 실내 공간은 매우 쾌적했는데, 미리 시간당 입장 티켓을 따로 판매했고, 두 개 게임이 야외에 부스를 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또한 게임마다 부스를 따로 멀찍이 두면서 부스별 대기는 있을지언정 이동 구간 등에서의 몰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호요버스 팬들에게 호요랜드는 어떤 의미일까. 호요랜드 그 자체로만 본다면, 보통 게임사들이 진행하는 특정 게임의 오프라인 행사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보통 게임사들의 행사가 단일 IP나 게임에 그치는 반면, 호요랜드는 ‘호요버스’라는 게임사의 모든 게이머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요버스 팬들에게 '호요랜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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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마주한 한 관람객은 호요랜드에 대해서 “좋아하는 게임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행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호요버스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1년에 한 번 자연스럽게 오는 행사”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다. 한정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온다는 관람객도 많았고, 호요버스 게임을 다수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부스를 들를 수 있어서 왔다는 관람객도 있었다. 재미있는 건, 이렇게 호요버스 게임을 여러 개 한다는 관람객이 꽤 많았다는 점이다. 주 게임은 정해져 있지만, 원신과 젠레스 존 제로, 붕괴: 스타레일을 같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중 한 관람객은 호요랜드에 대해 “한자리에서 여러 게임의 포토카드를 얻고, 콘서트도 관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사”라며 "굿즈는 포기해야 하지만, 그냥 부스 위주로 돌아다니면서 무대 이벤트와 코스프레까지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3년째 호요랜드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관람객은 “작년은 실망스러웠는데 올해는 더운 걸 빼면 괜찮은 것 같다”며 “특히 젠레스 존 제로에서 춤을 추는 이벤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원신과 스타레일을 함께 하고 있다는 관람객은 "굿즈 욕심만 버린다면 잘 즐길 수 있는 행사 같다"며 "무대도 재밌고 구글 플레이 부스 포토카드가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관람객들은 호요랜드에 대해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너무 즐겁고 좋다는 내용부터 철야나 굿즈 수량에 대한 아쉬움, 부스 크기와 스탭 수 등 개선되길 바라는 점까지, 많은 의견들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모두 하나같이 내년에도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면 호요랜드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애정이 있기에 나올 수 있는 피드백이 아닌가 싶다.

호요버스 팬들에게 '호요랜드'란
2022년 지스타에 참여한 호요버스 부스 ©INVEN

그리고 10월 초의 호요랜드에 이어, 호요버스는 약 한 달 뒤인 11월 지스타에도 참여한다. 호요버스가 지스타에 참여하는 건 무려 4년 만이다. 당시 제2전시장에 자리했던 호요버스 부스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오픈 몇 분 만에 굿즈 대기 줄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호요버스는 지스타에 기존작의 이벤트뿐 아니라 신작 2종,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쁘띠플래닛' 시연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유저들과 호요랜드에 이어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된다.

호요랜드가 기존 작품의 팬들이 모여드는 행사라면, 이번 지스타는 호요버스의 신작을 기대하는 다양한 게이머들과 만날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게임이 정식 출시된다면 자연스레 호요랜드로 게임과 유저 모두 이동하게 될 테다.

호요랜드에서 만난 관람객 대다수는 지스타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참여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유저가 많았고, 지스타에서 호요버스가 어떤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가져오는지 정해지면 그때 참가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대답이 다수였다. 물론 이번 기회로 지스타에 처음 방문할 계획이라는 관람객도 있었다.

호요버스 측은 "한국 유저들과 만나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신작인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쁘띠플래닛을 한국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한국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지스타 때 유저들의 호응이 매우 컸던 만큼, 올해도 풍성한 콘텐츠로 한국 유저들을 만나고 소통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요버스의 다양한 게임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호요랜드2026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지스타 2026은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호요버스 팬들에게 '호요랜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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