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배급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24일(화) 은신 챔피언 ‘트위치’와 ‘이블린’에 대한 스킬 리메이크를 진행했다.

스킬 리메이크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존 챔피언 중 플레이어들이 변화를 요한 챔피언에 한해 그 스킬 특성 등을 새롭게 변경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첫번째 주인공으로 ‘은신 챔피언’ 2종, 역병쥐 ‘트위치’와 학살자 ‘이블린’이 선정됐다. 트위치와 이블린은 상당한 시간 동안 은신 상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후반에 기막힌 순간을 연출하는 데 적절한 챔피언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스킬 특성에 있어 일부 플레이어들의 불만도 있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트위치’의 주요 스킬인 ‘매복’의 은신 지속 시간을 짧게 하고 공격력을 나타내는 ‘독약병’ 그리고 ‘말살’ 스킬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결정했다. 리메이크된 ‘무차별 난사’ 스킬 또한 공격 속도가 상승하고 후반 효율이 높아져 상대와의 대결에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학살자 ‘이블린’과 관련해 핵심 스킬 ‘그림자 걷기’는 적 챔피언들이 정해진 범위 안으로 접근하기 전까지 절대 감지할 수 없으며 ‘이블린’이 적에게 몰래 접근해 처치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증오의 가시’, ‘유린’, ‘고통스런 포옹’ 스킬들은 적에게 주는 피해량이 늘어났다. 스킬 변경에 따라 진정한 ‘암살자’로서의 특징을 띠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스킬 리메이크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이사는 “이번 패치로 챔피언 ‘트위치’와 ‘이블린’이 새롭게 태어났다”며 “향후에도 플레이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스킬 리메이크 등을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게임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일 패치를 통해 은신 챔피언인 트위치와 이블린 외에 ‘신 짜오’에 대한 스킬 리메이크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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