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주나라 말, 견융족의 침입으로 수도를 낙양 부근으로 천도하게 되고 힘을 가진 제후들이 일어나 점차 주변 세력을 흡수, 병탄하면서 국가로 발전하며 춘추 전국시대가 시작된다. '웹열국지'는 바로 이 시기, 즉 주나라의 힘이 약해지면서 여러 제후들이 힘을 모아 국가를 만들어나가는 춘추전국시대의 직전이 게임의 배경이 된다.

■ 기본에 충실한 정통전략 웹게임

다른 웹 전략 게임과 마찬가지로 초반에 할 일은 자원을 획득하고 성 내에 건축물을 짓는 것이다. 성은 관부, 병사를 생산하는 군영, 병종을 생산하는 공방, 군대를 편성할 수 있는 지휘소, 자원을 사고 팔거나 다른 유저와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장 등이 있는 내성과 석재, 철광, 목재, 곡식, 자원지를 건축할 수 있는 외성으로 나뉜다. 전략 웹게임을 이미 플레이 해 본 유저라면 잘 알겠지만 초반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원을 확보하여 빠르게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다. '웹열국지'에서는 여러 개의 자원지 건축이 가능하여 빠른 자원확보가 가능하다.

[ ▲초기 진입 모습 - 건물을 건축하여 보자 ]

[ ▲외성 자원지 - 초반 자원 난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


■ 전쟁으로 진시황이 되어보자

웹 전략게임의 포인트는 바로 전쟁이다. 전쟁을 위해선 먼저 군사를 모집해야 하는데 내성에 위치한 군영에서 병사 유형을 선택하여 기초 병사나 고급병사, 야지의 적이나 타 플레이어의 성지를 정찰 할 수 있는 정찰병 등을 생산할 수 있다. 공방에서는 군장을 생산이 가능하다. 궁병, 창병, 기마병 등 총 11개의 군장 생산이 가능하며 이렇게 생산된 병사들은 지휘소에서 부대를 편성할 수 있다. 자동전투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군사 유형을 미리 파악하여 생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군사 배치 또한 중요하다.

[ ▲군대 편성하기 - 자동 전투에선 보다 전략적인 군대 편성이 중요하다 ]

편성한 군대를 이끌고 성 주변 야지를 점령하여 자원을 확보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성을 약탈하거나 점령이 가능하다. 다른 플레이어의 성지 점령에 성공하면 속국으로 삼아 30일 동안 자원 생산량의 35%를 세금으로 징수 할 수 있다. 여러 플레이어의 성지를 점령하여 속국을 점점 늘려나가면 마치 내가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이 된 기분마저 든다.

[ ▲전쟁 장면 - 적을 전멸시켜라! ]

[ ▲야지 점령 - 파랗게 표시된 곳이 점령지역이다 ]


■ 원하는대로 육성하자 - 장수시스템

성공적인 전쟁을 위해서 전략적인 전술과 함께 필요한 것이 바로 장수이다. 또한 각종 도시 내정관련에 참여하기 때문에 국가 번영에 꼭 필요하다. 군대를 편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장수가 필요한데, 내성에 위치한 객잔을 통해 모집하거나 도시점령, 현성 점령, 주성 점령등을 통해 투항 시켜 획득이 가능하다. 좋은 장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것도 '웹열국지'를 즐길 수 있는 또 한 가지의 방법.

[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장수 육성이 가능 ]

[ ▲병법 책략 학습을 통해 장수를 육성한다 ]


■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속으로 - 원정시스템

야지 점령, 타 플레이어와의 전쟁 외에 시나리오상의 적들을 격파 하는 원정 시스템이 있다. 원정에 성공하면 무장의 관직을 상승시키는 각종 인장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병법서와 책략서 등 다양한 고급 아이템들을 획득 할 수 있다.

[ ▲원정지 모습 - 모든 적들을 격파하자 ]

[ ▲승리 시 획득하는 레어 아이템들 ]

'웹열국지'는 불필요하게 복잡하기만한 시스템을 없앴으며 유저가 직접 역사를 만들어나갈 수 있어 자유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쟁의 승패에 가장 중요한 장수의 경우 장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게임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 노력한 만큼 강해지고, 혼자만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고, 열강들의 틈새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일당백의 재미도 즐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