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슬레이어즈 해체 사건으로 증폭된 '문성원 이적'에 관한 논란이 당분간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레이저에서 글로벌 이스포츠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미첼(Chris Mitchell)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성원에게 직접 메시지(멘션)을 넣어, "레이저는 문성원에게 관심이 있어 개인 스폰서쉽을 제공하고자 했으나 제시카(김가연 구단주)에게 거절당했다"며 "확실히 해주기 위해 멘션을 보낸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 발언을 본 팬들은 미첼에게 직접 멘션을 넣어 'MMA(문성원)에게 가려던 개인 스폰서쉽은 어떻게 된 것인가? MMA의 생각대로 BOXER(임요환)에게 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미첼은 '그 제안은 거절당했다(It was rejected)'고 답했다.

이후 최근 논란의 핵심인 '매니저J'의 내용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미첼에게 던져진 질문의 핵심은 '매니저J'를 통해 슬레이어즈의 거절 입장이 표명된 것인지, 구단주인 '김가연'을 통해 거절된 것인지에 대한 것.

미첼은 이에 대해 '김가연을 통해서(Jessica, Directly)'라고 잘라 일축했다.

이에 슬레이어즈의 김가연 구단주는 '이 트윗이 레이저사의 입장인지, J매니저와 대화했던 크리스의 입장인지 명확히 밝히라'며 '반응에 따라 추후 확인 작업을 거치겠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한편 레이저코리아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은 본사 이스포츠팀 크리스와 슬레이어즈 J매니저 사이에서 발생한 일이다'라며 '슬레이어즈와 레이저는 매우 좋은 스폰서쉽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 ▲ 레이저 본사의 이스포츠 매니저 크리스 미첼의 트위터 ]


[ ▲ 슬레이어즈 구단주 김가연의 트위터 ]


[ ▲ 레이저코리아의 입장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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