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와 해외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 코로나19로 몸살
-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제 무대인 글로벌 시리즈가 시작도 전에 코로나19에 흔들렸다. 출전을 확정지은 팀들의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 특히, 일본 팀 FENNEL의 경우 3명 중 2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대체 선수로 긴급 투입될 예정이었던 코치 역시 대회 시작 직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몇몇 팀은 북미 지역 프로게이머들을 긴급 섭외 중인데, 영어로 소통하기 어려운 팀들의 경우엔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 베트남 용병, LCK CL 첫 데뷔
- 프레딧 브리온 2군 소속 '티롱'이 베트남 용병으로 LCK CL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LCK, 더 나아가 한국 e스포츠 최초의 사례다. 세계 각지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게임단들은 자국 선수가 아닌 외국인 용병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용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몇몇 게임단에서 외국인 용병, 특히 동남아 출신 용병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바 있다.

◎ LCK 서머 결승,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 오는 8월 28일 강릉아레나에서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 하루 전인 27에는 결승전 장소 인근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강릉아레나는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피겨와 쇼트트랙이 진행됐던 장소다. 이로써, 약 4년 만에 LCK 결승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게 됐으며, 강원도에서는 최초다.

◎ 스페인 강타 중인 비디오게임과 e스포츠
- 코트라에서 지난 4일 [스페인의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은 비디오게임]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스페인에서는 국민의 절반이 즐기는 놀이 문화로 비디오게임이 자리잡았고, 이에 따라 스페인 내 온라인 게임 행사의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스페인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게임 이벤트 Gamergy에는 총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었고,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TFT 대회도 진행된 바 있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11일(월) : LCK 챌린저스, LPL
12일(화) : LCK 챌린저스, LPL
13일(수) : LCK, LPL
14일(목) : LCK 챌린저스, LCK, LPL
15일(금) : LCK 챌린저스, LCK, LPL
16일(토) : LEC, LCK, LPL
17일(일) : LEC, LCS, LCK, LPL




12일(화) : VCT 마스터즈
14일(목) : VCT 마스터즈
15일(금) : VCT 마스터즈
16일(토) : VCT 마스터즈
17일(일) : VCT 마스터즈




13일(수) : eK 리그 오픈 디비전
15일(금) : eK 리그 챔피언십 조별리그
16일(토) : eK 리그 챔피언십 조별리그
17일(일) : eK 리그 오픈 디비전




15일(금) : PMPS 시즌3
16일(토) : PMPS 시즌3




11일(월) : GSL 코드S 시즌2
14일(목) : GSL 코드S 시즌2



17일(일) : ERL 서머




■ e스포츠 소식통

▲ T1 트위터에 올라온 팬미팅 중단 공지

◎ LCK 팀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팬미팅 '제동'
-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LCK 게임단들이 경기 후 가졌던 팬미팅에 우려를 표했다. 게임단 대부분은 팬미팅을 잠정 중단하거나 방식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우엔 팬미팅을 아예 중단했고, T1과 젠지는 1R 기간 동안 팬미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 밖에 리브 샌드박스와 DRX, 농심 레드포스 등은 팬미팅을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등 방식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 젠지 이지훈 단장, 담원 기아에 스크림 유출 관련 사과
- 젠지의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담원 기아와 젠지의 스크림 결과를 유출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젠지 이지훈 단장은 SNS를 통해 이를 즉시 사과했다. 이때,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벨베스 정글을 연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실제로 담원 기아는 DRX와의 경기에 벨베스 정글을 사용했다.

◎ T1 선수단,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 반지 수령
- T1이 지난 5일 티파니앤코에서 제작한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 반지를 수령했다고 SNS에 공개했다.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결승전 MVP를 차지해 '브레이슬릿'을 받기도 했다. T1이 받은 우승 반지는 선수들의 이름 이니셜이 인그레이빙되어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