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5일(수) 클래스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졌다. 많은 기술의 효과가 변경 및 조정되었으며 일부 클래스는 신규 기술을 받기도 했다. 8월 솔라레의 창 정규 시즌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행해진 규모 있는 밸런스 패치였다.

해당 변경사항은 PVE뿐만 아니라 솔라레의 창에도 영향을 미쳤다. 본 기사에서는 패치 이전의 10월 5일(수) 통계와 패치 이후의 10월 5일(수), 10월 6일(목) 통계를 기반으로 솔라레의 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봤다.


솔라레의 창 패치 이전/이후 통계

▣ TOP 100 클래스 인원 수

※ 표기는 클래스-인원 수(전승/각성)순입니다. ex) 소서러 1명(0/1)

패치 이전에는 무사가 13명(0/13)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노바 11명(9/2), 미스틱 11명(10/1), 발키리 11명(2/9)이 뒤를 이었다. 닌자가 9명(9/0), 다크나이트가 7명(7/0)으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다른 클래스도 3~4명씩 분포하는 모습을 보였다.

TOP 100 클래스 인원 수가 1~2명인 클래스는 소서러(0/2), 금수랑(0/2), 위치(1/1), 란(1/1), 매화(0/1)였다. 자이언트와 아처, 샤이, 세이지, 커세어는 TOP 100안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패치 이후에는 무사가 12명(0/12), 발키리가 12명(3/9)으로 균형을 이뤘다. 미스틱이 11명(10/1)을 유지하며 다음을 차지했고, 노바는 10명(8/2), 닌자는 8명(8/0), 다크나이트는 6명(6/0)으로 각각 1명씩 감소했다.

반면 중상위권과 중위권 클래스는 전체적으로 인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자드 6명(5/1), 가디언 5명(5/0), 워리어 5명(0/5), 쿠노이치 4명(4/0), 레인저 4명(1/3) 등 인원 수가 1명씩 늘어났다. 단, 여전히 자이언트와 아처를 포함한 하위권 클래스는 TOP 100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 클래스별 TOP 10 평균 점수

패치 이전에는 미스틱이 2204.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인원 수가 가장 많은 무사는 2141.1점으로 3위에 머물렀으며 발키리가 2174.7점으로 2위, 노바가 2097.5점으로 5위에 안착했다. 닌자는 2103.8점으로 4위, 다크나이트도 2015.8점으로 6위에 랭크하며 인원 수와 비례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중상위권과 중위권 역시 상황은 동일했다. 위자드, 가디언, 워리어, 격투가 등의 클래스가 인원 수와 비슷한 모습으로 중상위권을 만들었다. 중상위권 중에서는 위자드가 1955.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가디언 1922.7점, 워리어 1883.1점, 격투가 1843.4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하위권에서는 TOP 100안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한 자이언트가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자이언트는 1668.8점으로 매화 1652.4점, 란 1635.7점, 금수랑 1562.4점보다 높이 랭크됐다.

최하위권 또한 자이언트를 제외하고 클래스 인원 수와 동일한 분포를 이루었다. 세이지의 1549.6점을 시작으로 아처 1452.9점, 샤이가 1447.9점을 기록했다. 커세어는 1447점으로 샤이보다 약간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꼴등을 차지했다.

패치 이후에도 여전히 미스틱이 2227.5점(+22.6), 발키리가 2194.6점(+19.9)으로 1,2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원 수가 1위인 무사는 2125.4점(-15.7)으로 평균 점수가 하락했으며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반면 노바는 인원 수는 줄어들었지만 2134점(+36.5)으로 3위를 기록하며 평균 점수가 전체 클래스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중위권과 중하위권은 전체적으로 점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격투가로 1872.6점(+29.2)을 기록하며 큰 상승 폭을 달성했다. 쿠노이치 1827.6점(+15.5), 하사신 1812.5(+11.6) 등도 뒤를 이었다.

하위권에서는 자이언트가 1653.1점(-15.7)으로 점수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다른 클래스에 비해 평균 점수가 높았다. 란이 1667.1점(+31.4)으로 상승하며 유일하게 자이언트를 뛰어넘었다. 흑랑이 개편되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금수랑은 1557.5점(-4.9)으로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샤이는 1457.1점(+9.2), 커세어는 1452점(+5)으로 순위가 한 계단씩 상승했다. 하지만 아처는 1440.6점(-12.3)으로 점수가 크게 떨어지며 꼴등에 위치했다.




▣ 랭커 세팅 알아보기

대부분의 랭커들은 패치 이후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중에서 전승 발키리를 사용하는 발키리 랭킹 2위 '하얀꽃'의 세팅 변화가 눈에 띄었다. 패치 이전에는 2448점이었지만 패치 이후 2563점으로 점수가 크게 상승했다. 기술 특화에서 날카로운 빛과 강:정화의 방패가 빠졌으며, 대신 거룩한 힘과 섬광 베기가 들어갔다. 빛의 심판의 기술 특화 효과도 인간족 추가 피해 대신 다운스매쉬로 변경되었다.

이번 패치 이후 점수가 가장 크게 뛰어오른 클래스인 노바의 랭킹 1,2위 세팅도 큰 변화는 없었다. 1위인 '아기곰팡이'는 명령:몰아치는 사제를, 2위인 '초급'은 몰아치는 샛별을 선택했으며 이외의 스킬 선택은 같았다.

▲ 발키리 랭킹 2위 '하얀꽃'의 변화된 기술 특화



▲ 노바 랭킹 1,2위의 세팅, 각각 몰아치는 사제와 몰아치는 샛별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