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한 효과 보유한 '초월 등급 장비' 추가
초월 등급 장비 아이템 '심판자의 장비'가 정식으로 추가됐다. 심판자의 장비는 최대 1개만 장착 가능하며, 아이템 합성으로 얻은 '심판자의 정수'나 '심판자의 결정'을 대거점에 있는 상급 대장장이에게 가져가면 원하는 심판자의 장비로 교환하면 된다.
심판자의 장비는 기본적으로 강화 슬롯 4개, 균형의 룬스톤 슬롯 5개, 소울스톤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강화를 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룬스톤 세팅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착 시 5번 스킬 슬롯이 개방되기 때문에 돌파 보조무기가 강제되던 기존 세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부위마다 유저들이 선호하는 옵션 5종이 고정으로 붙고, 기존 돌파 장비와 차원이 다른 고정 옵션을 자랑한다. 그러나 초월 장비 교환 재료는 차원 포탈 보스 처치, 하스 대륙 사냥, 고강화 전설 장비 분해 등을 모두 수행해야 하므로 획득 난이도가 높다. 따라서, 초월 장비를 획득하려면 여전히 오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 새로운 초월 장비 파밍 장소 '심연의 밤', 입장 재료는 파티 던전에서 드롭
'심연의 밤'은 캐릭터 레벨 47, 권장 아이템 레벨이 700인 신규 고난이도 던전이다. 이곳에 입장하려면 '밤의 열쇠'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밤의 열쇠는 '밤의 열쇠 조각 - 홈', '밤의 열쇠 조각-날', '밤의 열쇠 조각-손잡이' 3가지 재료를 합성해서 얻을 수 있다. 각 재료는 파티 던전에서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어, 직접 모든 재료를 구하려면 모든 단계를 고르게 클리어해야 한다. 저단계 파티 던전을 가는 것이 꺼려진다면 경매장에 등록된 매물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보스 몬스터는 전투 시작 후 2분이 지나면 광폭화가 적용되므로, 최대한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 다행히 보스를 처치하지 못하더라도 던전 입구에 위치한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면 입장 아이템을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도전 자체는 부담 없이 진행해도 된다.
보스를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심판자의 장비를 드롭하며, 이외에도 초월 장비 교환 재료 합성에 필요한 '고대 마나 동력원', 세트 장비 강화 확률을 올려주는 '빛나는 세트 장비 보조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심연의 밤 보상은 매일 1회만 획득 가능하고, 다른 던전과 보상 횟수가 구분되므로 스펙이 충분하다면 꾸준히 심연의 밤을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사냥과 보스 처치로 얻는 전리품 증가, 사냥 꾸준히 할 명분 될까
이제 하스 대륙에서 사냥 시 달빛 마력 증폭제, 영웅/전설 무작위 효과 변경석, 전설 강화 초기화 주문서, 불안정한 강화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하스 대륙에서 드롭하는 잡동사니 가격이 60% 증가해, 접경지대나 순풍호/철갑호 같은 효율 높은 사냥터와 나머지 지역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심판의 거인은 처치 보상 제한이 사라지고, 명예 점수가 300점에서 500점으로 증가해 심판의 거인을 둘러싼 RvR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주간 차원 포탈의 보상도 풍부해졌다. 42레벨 이상 용의 정원에서는 보스를 처치하거나 파티 사냥 구역에서 몬스터 처치 시 일정 확률로 소울스톤 슬롯 개방석을 획득할 수 있다. 추방자의 섬에서는 보스 처치 시 명예 점수 100점을 확정 획득하고, 혼돈의 요새에서 임무를 수행하거나 성채 내부 몬스터 사냥 시 무작위 효과 자물쇠 아이템이 나오는 등 기존에 없던 보상이 추가됐다. 이러한 변화가 파밍 목표에 따라 입장할 차원 포탈을 정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입장 시간 관리 유연해진 '올가미의 숲', 장비 성장 재료도 추가 드롭
1인 사냥터 올가미의 숲은 이제 입장 티켓을 구매해 이용 시간을 충전하고, 사냥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티켓 1장당 충전되는 시간은 30분이고, 매주 최대 7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총 이용 시간은 업데이트 전과 같다.
이전에는 매일 30분씩 이용 시간이 주어지고, 매일 새벽 6시가 되면 이용 시간이 초기화됐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주간 포탈처럼 입장 시간이 매주 수요일 6시에 초기화되므로, 하루에 이용 시간 3시간 30분을 모두 소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의 사정에 따라 올가미의 숲 이용을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리고 업데이트 후 올가미의 숲 몬스터 드롭 테이블에 처치 시 일정 확률로 청색 마석, 불안정한 강화석, 하락 방지 도구, 불안정한 촉진제 등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재료가 다수 추가됐다. 또한, 내부에 있는 보스 처치 시 5만 골드 돈주머니를 확정 드롭하고, 일정 확률로 4단계 룬스톤을 드롭해 올가미의 숲에서 캐릭터 육성을 준비하기 훨씬 좋아졌다.
■ 곡사 포탄 돌아온 거너와 영웅 회전격 강해진 워로드
다른 클래스와 비교해 사냥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진 거너와 워로드의 스킬 조정이 이뤄졌다. 거너는 '변환의 곡사 포탄' 발사체 수가 1개에서 3개로 증가했다. 여기에 NPC 한정으로 적용되는 전격 지대의 피해량이 20% 증가해 전성기 시절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로드는 회전격 영웅 특성의 범위 증가가 삭제된 대신, PvE 피해량이 200% 증가하고 NPC 적중 시 끌어당김 효과가 추가됐다. 이번 상향으로 영웅 회전격이 PvE에서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강화 보조제 추가, PvP 보정 도입 등 기타 주요 변경점
영웅/전설 세트 장비 강화 시 투입 가능한 세트 강화 보조제가 추가됐다. 세트 강화 보조제는 등급에 따라 투입 가능한 수량이 다르고, 장비 강화도에 따라 증가하는 강화 확률이 다르다. 현재 획득 가능한 세트 강화 보조제는 솔로/파티 던전 클리어, 일일 퀘스트 보상로 획득 가능한 '희미한 세트 강화 보조제'와 심연의 밤, 흩어진 장비 파편 상점 교환으로 획득하는 '빛나는 세트 강화 보조제' 두 종류다. 두 보조제는 모두 하스 대륙에서 사냥 시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순식간에 캐릭터가 사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하스 대륙, 차원 포탈, 클랜전, 전장, 투기장(균형의 투기장 제외)에 PvP 보정 수치가 적용됐다. 업데이트 전 대미지 과잉 현상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이 많았던 것에 대한 피드백으로 보이는데, 이번 변경이 PvP 환경에 어떤 변화를 줄 지 당분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마나 장벽 내부 분쟁 지역에서는 경계 태세 3단계 도달 시 요새 사령관이 등장한다. 요새 사령관은 지도에 표시되며, 처치 시 소울스톤 슬롯 개방석이나 전설 장비 무작위 효과 변경석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경계 태세가 해제되거나 등장 후 1시간이 지나면 요새 사령관이 사라지기 때문에, 요새 사령관을 처치하려면 진영 단위로 단합된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설 맞아 진행되는 신규 이벤트 3종
'떡국을 많이 먹으면..?'은 대거점에 있는 축제 퀘스트 접수원에게 퀘스트를 받고, 30분 접속 보상인 뽀롱의 초대장을 사용해 순서대로 주어지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토큰을 얻는 이벤트다. 첫 클리어 시 '한층 더 성숙해진' 칭호를 획득할 수 있으며, 토큰은 무작위 소환수 상자, 불안정한 촉진제, 3단계 룬스톤 선택 상자 등으로 바꾸는 데 쓰인다.
주택에서는 이벤트 상점에서 판매하는 오색 깃털을 모아 윷놀이 판을 구매하고, 선물함에 지급된 윷을 이용해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설 연휴 기간 중 접속 시 주택을 꾸미는 데 쓰이는 '복주머니 탁상 조명' 가구가 선물함으로 지급된다.
1월 28일(금)부터 2월 2일(수)까지는 매일 20시부터 자정까지 핫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시간에는 사냥으로 얻는 경험치와 마나 경험치가 100% 증가한다. 그리고 추가로 접속 시 전설/영웅 장비 무작위 효과 변경석, 찬란한 루미너스 변환석, 불안정한 촉진제 등 다양한 아이템 중 무작위 1종이 나오는 '호랑이 기운 상자'를 받는다.
설을 맞아 2주 동안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마다 출석 보상은 변경되며, 꾸준히 출석 시 5성 루미너스 상자, 프리미엄 소환수 스킬 변경권, 응축된 마력석 등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다수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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