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토)부터 18일(일) 양일에 걸쳐 2021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GSL 더블 엘리미네이션(DE) 단계의 1주차 경기가 펼쳐졌다. GSL은 2주간 진행되었던 본선 과정을 뚫고 올라온 16개의 팀이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하는 단계로 2패를 기록하면 바로 탈락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4개 팀이 1개의 그룹을 이루며, 총 4개의 그룹이 3판 2선승제(BO3) 토너먼트전을 2주간 치른다. 최종적으로 승자전에서 우승한 팀과 패자조에서 2승으로 살아남은 팀까지 총 8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이번주에는 'NUTURN Gaming' VS 'DFR', 'Klaus' VS 'TNL Esports', 'GOMA' VS 'Vision Strikers', 'F4Q' VS 'Noble eXperience' 총 8팀의 경기가 펼쳐졌고, 이중 강팀으로 분류되는 NUTURN Gaming를 비롯한 TNL Esports, Vision Strikers, F4Q가 모두 승리를 챙겨갔다.

1경기인 그룹D에서는 NUTURN Gaming이 DFR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인 바인드 맵에서는 수비에서 분위기를 탄 DFR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2세트부터는 큰 점수차를 벌리며 전시즌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줬다.

2경기 Klaus와 TNL Esports의 경기는 예상외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여태까지의 TNL 스타일 그대로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은탓에 이곳저곳 난전이 벌어졌고, 기회를 포착한 Klaus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난전을 펼치는 와중에도 스코어에서는 단 한치의 양보도 없었던 TNL Esports가 결국 Klaus를 2:0으로 제압하며 먼저 승리조로 올라갔다.





일요일부터 진행된 3경기는 우승 후보 중 한명인 Vision Strikers와 초창기 대회부터 꾸준히 팀웍을 맞춰온 강팀 GOMA간의 대결이었다. Vision Strikers는 최근 팀의 핵심 멤버였던 제스트가 건강 문제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으나, 새로 들어온 멤버인 마코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큰 점수 차이로 2: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경기는 F4Q와 Noble eXperience의 대결이었는데, 바로 전경기인 Vision Strikers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고 자극받았다는 듯 팀원 모두 놀라운 퍼포먼스로 Noble eXperience를 2:0으로 꺾었다.

22일(목)부터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그룹들의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되며, DWG KIA를 비롯한 여러 강팀이 승자조로 가기 위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 대한 결과 및 다시보기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