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32강 A조 경기가 펼쳐졌다. 개인전 개막전 32강 A조에는 유창현, 신민식, 고병수, 정승하, 최영훈, 주희성, 전진우, 전대웅으로 베테랑 선수들과 신예가 적절히 조화된 조였다. 그 결과,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유창현이 여전한 경기력을 뽐내며 조 1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는 앞선 팀전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던 정승하가 개인전 첫 라운드부터 분위기를 이어가며 1위로 10포인트를 쌓고 앞서갔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구 한화생명e스포츠인 블레이즈의 최영훈이 1위를 차지했고, 정승하는 2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앞선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에 비해 잠잠했던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유창현이 슬슬 발동을 걸었다.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점수를 따라잡기 시작했고, 대체적으로 기존 이름이 많이 알려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도검 구름의 협곡에서 펼쳐진 4라운드, 3라운드에 이어 유창현이 아주 편안한 주행으로 2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창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 다다음 라운드도 1위를 차지해 순식간에 40점을 벌어 47점으로 3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유창현이 7위로 포인트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고병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다음 8라운드에서 유창현이 4위로 골인하며 50 포인트를 넘어 경기가 종료됐고, 초반부터 포인트를 잘 쌓았던 유창현, 최영훈, 정승하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32강 A조

유창현(51), 최영훈(46), 정승하(36) - 16강 진출
전대웅(28), 고병수(26)- 패자부활전
신민식(19), 전진우(18), 주희성(8) -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