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내구력 업데이트
챔피언 전체 기본 체급 증가, 회복-보호막-고통스러운 상처는 약화
이번 패치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챔피언의 내구력이 강화된다. 공통적으로 기본 체력 +70, 레벨당 체력 +14, 레벨당 방어력 +1.2, 레벨당 마법 저항력 +0.8의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이는 18레벨 기준 체력 308, 방어력 20.4, 마법 저항력 13.6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챔피언의 기본 체급만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챔피언들의 내구성이 올라가면서 룬, 스킬, 아이템 등으로 획득하는 회복, 흡혈, 보호막 효과가 약화 되었다. 반대로 오브젝트의 위력이 너무 약화되지 않도록 바론, 포탑과 같은 일부 오브젝트 유닛들의 피해량도 증가했으며, 치유력 감소 효과와 방어구, 마법 관통 효과도 각각 하향 조정 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러한 변경이 적용되는 원인으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챔피언이 가하는 피해량이 너무 크다는 점을 들었다. 각 챔피언들의 기본 방어 능력치를 올려 각 상황에 좀 더 대처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갑작스러운 소규모 교전 종료보다 5:5 한타의 가능성을 늘린다는 것이다.
이번 내구력 업데이트에 대해 유저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했다. 먼저 체력을 비롯한 챔피언의 기본 내구성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탱커 챔피언이 강화 될 것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었지만, 반대로 기본 체급이 강화되는 만큼 라인에서 버티는 능력이 다소 아쉬웠던 메이지 챔피언들의 기대값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도 있다.
비슷하게 그랩류 챔피언에 터질 수 있는 유틸 챔피언들의 안정성이 올라 유틸 챔피언들의 티어가 오를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다만 챔피언들의 기본 체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여러 스킬-룬-아이템을 통한 회복-보호막-치유 감소 등의 효과도 함께 변동 되기 때문에 이번 변화가 각 챔피언들에게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한국과 북미 지역에서는 이번 패치로 최상위 티어에서 MMR에 따라 2인 랭크 기능이 제한 된다. 이전에는 최상위 티어 플레이어는 현재 랭크에 따라 2인 랭크를 진행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MMR에 따라서도 2인 랭크가 제한되어 더 엄격히 관리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통해 부계정으로 랭크를 올리는 플레이어가 2인 랭크로 최상위 티어에 도달하는 것을 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경이 효과가 있다면 다른 지역에도 해당 변경 사항이 적용될 수 있으며,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전반적인 재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12.10 패치 출시 예정 스킨
하이 눈 스킨 더 추가요! 5종 스킨 추가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지난 패치에도 출시 되었던 하이 눈 스킨 시리즈의 스킨이 5종 더 추가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하이 눈 스킨의 주인공은 사미라, 사이온, 탐 켄치, 트위치, 빅토르다. 그중에서도 트위치, 빅토르는 기존 하이 눈 스킨의 검정 적색 계통의 색상과 달리 검정 청색 계통의 색상과 역병 의사를 연상케 하는 가면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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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