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펼쳐진 2022 피파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4강 경기에서 곽준혁과 최호석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PG&KT 곽준혁과 도미노스 이태호의 4강 1경기 1세트, 이태호가 먼저 선취점을 달성하며 앞서갔고, 후반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곽준혁은 뒤늦게 한 골을 성공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이태호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곽준혁은 2세트에 침착함을 유지해 골을 퍼부으며 4:1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세트도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이태호를 제압했다.

최호석과 윤창근의 4강 2경기는 1세트부터 팽팽한 대결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차범근의 패스를 받은 유상철이 멋진 중거리 슛으로 윤창근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에 윤창근은 후반 12분, 굴리트가 흘러나온 공을 다시 골대에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으며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로 이어질 것 같았다. 그런데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최호석이 기적 같은 골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득점없이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전, 후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결국 연장전까지 흘렀고, 연장 후반 결승골을 성공한 최호석이 윤창근을 1, 2세트 모두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