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신규 확장팩 '효월의 종언'이 다가오는 5월 10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파판14의 한국판 서비스를 운영하는 액토즈소프트는 12일, '2022 디지털 팬페스티벌 서울' 행사 기조강연을 통해 효월의 종언 확장팩 국내 서비스 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적용일은 다가오는 5월 10일로, 글로벌 서버 출시일과 약 5개월의 격차를 두는 셈이다.

파판14의 신규 확장팩인 효월의 종언은 이전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하이델린·조디아크편의 최종장이자, 지난 10년간의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확장팩이다. 다른 확장팩 대비 메인 스토리 분량도 1.5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음성이 포함된 컷신의 경우 총 18시간 분량에 달한다. 먼저 출시된 글로벌 서버에서도 스토리의 완성도 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메타스코어 92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함께 '머스트 플레이' 인증을 받기도 했다.

효월의 종언 확장팩에서는 캐릭터의 최대 레벨이 90으로 확장되며, 신규 직업 2종, 새 지역과 야만족, 두 곳의 대도시, 6개 신규 지역, 비에라 종족 남성 캐릭터, 8인 레이드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그리고 새로운 오리지널 24인 연합 레이드 '에오르제아 신화'가 추가된다.

신규 직업은 '리퍼'와 '현자'다. 리퍼는 근접 딜러 직군으로 '양손낫'을 사용하며, 공허에서 아바타를 호출하여 함께 공격하는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의 오리지널 클래스이자 힐러 직군인 '현자'는 새로운 무기인 '현학도구'와 에테르를 사용해 치유와 보호막을 사용하는 공방 일체의 직군이다.

한편, 파판14의 '2022 디지털 팬페스티벌 서울'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며, 누구나 별도의 등록 없이 유튜브, 혹은 트위치 플랫폼을 통해 행사의 모든 순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