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1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경기에선 새들러가 위즈폭스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고, 2경기에선 광동 프릭스가 PSM게이밍을 상대로 승점 7점을 추가하며 최상위권에서의 순항을 이어갔다.

1경기 선봉 대결은 김정민과 박지민의 싸움이었다. 김정민이 10분경 더브라위너로 선취 골을 넣었고, 29분경 페널티 라인 앞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앞서갔다. 하지만, 박지민도 만만치 않았다. 두 번째 골을 먹힌 직후 한 점을 만회하고 후반에 셰우첸코의 단독 드리블 돌파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승부의 최종 승자는 김정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측면을 뚫어낸 후 두 번의 숏패스와 완벽한 마무리로 3:2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선 김승섭과 박기홍이 만났다. 김승섭이 단 3분 만에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으며 활짝 웃었다. 그러자 박기홍도 전반 종료 직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은 김승섭의 독주 무대였다. 54분경 추가골로 앞서간 김승섭은 이윽고 쐐기 골까지 박아 넣으며 3:2 승리를 거뒀다. 권창환과 성제경의 대장전은 성제경의 완승으로 끝났다. 성제경은 세 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시켰으며,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킥까지 성공하며 4:1로 승리했다.

2경기 1세트, 강성훈이 강준호에게 1:4로 완패했다. 3분에 첫 골을 넣은 강준호는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강성훈을 무너뜨렸다. 강성훈의 득점은 후반 추가시간에 간신히 나온 한 골 뿐이었다. 이어진 최호석과 민태환의 중견 승부도 최호석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일진일퇴의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간 가운데, 최호석이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종료 직전에 한 골씩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정성민과 송세윤의 승부였다. 송세윤이 날카로운 크로스와 호나우두의 화려한 발리슛을 선보였으나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왔다. 정성민도 굴리트와 차범근으로 송세윤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전반에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측면을 뚫어낸 송세윤이 헤딩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이후 송세윤은 공을 돌리며 시간을 잔뜩 끌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정성민이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 광동 프릭스가 승점 1점을 추가 확보했다.


■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12일 차 1, 2경기 결과

1경기 새들러 6 vs 3 위즈폭스
1세트 김정민 3 vs 2 박지민
2세트 김승섭 3 vs 2 박기홍
3세트 권창환 1 vs 4 성제경

2경기 광동 프릭스 7 vs 1 PSM게이밍
1세트 강준호 4 vs 1 강성훈
2세트 최호석 2 vs 0 민태환
3세트 정성민 1 vs 1 송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