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 4에서 선수 기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메타이다. 중거리, 침투, 크로스 같은 특정 공격 루트가 얼마나 더 효과적인지에 따라 유행을 타는 선수들이 달라진다.

하지만 패치가 어떻게 되든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배정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어떤 필드에서든 살아 남아왔는데 굴리트, 호날두, 바란, 네드베드, 페리시치, 쿠르투아 같은 선수들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 육각형 선수는 메타를 타지 않고 이끌어 나간다.
(출처 : 유튜브 채널 -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굴리트
육각형의 아이콘

피파 온라인 4를 해봤던 유저라면 굳이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굴리트가 왜 만능형 선수인지 알 것이다. 기본적으로 양발에 큰 키와 적절한 몸무게, 공격과 수비 어디 하나 빈틈이 없는 스탯은 말 그대로 '육각형'의 정석을 보여준다.

초창기 NHD시즌부터 인기였던 굴리트는 예전처럼 필수 선수급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CAM 포지션에는 가성비 메리트로 MC시즌이 가장 많이 기용되며 돈이 되는 유저들은 EBS, CAP 시즌을 사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쓰고 싶다면 LH나 CFA를 권장한다.

(관련 기사 - [정보] 급여 패치 이후,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굴리트는?)

▲ 8월 17일 기준.
(출처 : 피파 온라인 4 공홈 - 데이터 센터)



호날두
공격수 육각형의 아이콘

현재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4대 천왕으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 손흥민, 박주영이 있다. 위 4명 선수들 중 가장 만능형에 가까운 선수를 하나 꼽으라면 침투, 몸싸움, 슈팅, 헤더가 다 되는 호날두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가장 유행하는 호날두 시즌이 항상 1티어 선수였던 것은 지금도 변함없는 사실. 크로스 메타 때는 헤딩이 좋아서, 침투 메타 때는 침투가 좋아서, 중거리 메타 때는 중거리가 좋아서 어떻게든 대중적으로 기용될 수밖에 없었던 선수다.

18TOTY, TT, HOT, 19TOTY, LH, 21TOTY, 21TOTS 등 여러 시즌들이 각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은 22TOTS가 상위권에서 주름잡고 있다. 현재 챔피언스 권에서는 박주영 다음으로 ST사용률 2위를 기록 중.

(관련 기사 - [정보] 22토츠 호날두 포함, 실질적인 호날두 시즌 총정리!)

▲ 8월 17일 기준, 상위 1,000명 대상 ST 사용률 순위.



바란
원조 스피드 센터백

요즘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 스피드가 빨라지고 체감도 보완되면서 수비수 풀이 넓어지긴 했다. 하지만 바란만큼 만능형 스탯으로 오랫동안 사용률을 유지한 센터백은 없다.

민첩한 체감을 바탕으로 한 빠른 스피드가 주 특징이며, 준수한 몸싸움과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수비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장점들 및 나름의 육각형 스탯 덕분에 키보드 유저들에게 꾸준히 기용을 받아오고 있다. 다만, 센터백 몸싸움을 많이 신경쓰는 유저들에게는 종종 혹평을 듣기도 한다.

현재 최고 인기 바란은 BOE 시즌인데 가격이 많이 내려가 이적시장 거래가 충분히 가능하다. 예전처럼 필수 선수급은 아니지만, 지금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

▲ 8월 17일 기준, 현재 사용률이 가장 높은 BOE-바란 이적시장 현황.
이전보다 귀속으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진 모습이다.



네드베드
써봤다면 누구나 칭찬일색

윙어 자원들 중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선수, 네드베드다. 양발 기본 옵션에 슈팅, 크로스, 활동량 부분에선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다. 그리고 체감, 드리블, 스피드, 피지컬 모두 준수한 편. 현재 좋은 윙어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네드베드급으로 빈틈이 보이지 않는 윙어는 없다 봐도 무방하다.

특히 피파 강국, 태국에서는 거의 필수 선수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회 드래프트를 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하위 시즌이라도 네드베드를 기용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특정 팀컬러 기준으로 스쿼드를 제작하다 보니 태국만큼 인기가 높진 않다. 하지만 써봤을 시, 혹평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좋게 평가한다. 가장 무난하게는 MC나 EBS를 추천하지만 LH정도만 써도 나쁘지 않다.

▲ 8월 17일 기준.
ICON-네드베드의 사용률이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
(출처 : 피파 온라인 4 공홈 - 데이터 센터)



페리시치
사이드는 물론 중앙 포지션까지 확장

피지컬 윙어 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 이반 페리시치다. 신규 시즌들이 대거 나오면서 덩치 큰 윙어들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페리시치의 아성을 뛰어넘기엔 아직 부족하다. 양발, 피지컬, 인기 팀컬러 소속이라는 조건들을 모두 갖춘 윙어들은 찾아보기 정말 힘든 편.

TB 시즌 때부터 조금씩 사용률이 높아지다가 HOT 시즌 출시 이후로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현재는 LH, UP, BOE, LOL, 21UCL등 각 구단 사정에 맞춰 다양하게 쓰이는 편.

원래는 사이드에서만 기용되는 선수였지만 BOE 시즌 출시 이후부터 CAM 자리에도 기용되고 있다. LH, UP이면 사이드에 BOE, LOL, 21UCL이면 CAM에 쓰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

▲ 요즘은 페리시치를 중앙에 기용하는 편.
(감독명 - Saint태현)



LIVE-쿠르투아
피파 온라인 4 국민 골키퍼

피파 온라인 4 역사상 오랫동안 쓰인 '카드'를 고르라면 LIVE-쿠르투아일 것이다. 초창기 때부터 인기 골키퍼로 군림했고 이후 많은 시즌들이 나왔지만 '라이브 쿠르투아'라는 단어는 아직도 유저들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

낮은 급여, 큰 키, 멀리 던지기, 적극적 크로스 차단. GK에게 있으면 너무나 좋은 꿀 특성들인데 LIVE-쿠르투아는 이 모든 걸 갖췄다. 골키퍼계의 굴리트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생각보다 못 막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이만한 자원이 없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GK 사용률 1, 2위를 꾸준히 기록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 골키퍼 환상의 삼박자 - 199cm, 멀리 던지기, 적극적 크로스 차단.
쿠르투아를 쓰고 싶게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