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 기념 이벤트로 리니지2M 유저들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중 진행된 10월 2차 월드 공성전에서는 다시 한번 장기 집권 혈맹이 성주 자리에서 내려오며 세대교체를 가졌다. 10회 최장기 혈맹 '무당파'는 아리아 월드에서 오랜 시간 권력을 가졌지만, 이번 공성전을 통해 '통풍' 혈맹에게 성주 자리를 넘기게 됐다.

또한, 몇 달 동안 전체 서버에서 끊임없이 상승세를 보이던 포상금이 하락세로 뒤돌아서면서 다이아, 아데나 할 것 없이 빠르게 감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온, 오필리아를 제외한 모든 월드에서 포상금 하락 현상을 겪고 있으며, 최근 크게 포상금이 상승했던 바츠는 그만큼 큰 폭으로 포상금이 하락하는 추세다.


▲ 장기 집권하던 무당파가 성주에서 내려왔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10.24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11.07

매서운 가을바람처럼 치열했던 10월 2차 월드 공성전은 10회 수성 성공으로 최장기 집권을 누리고 있던 아리아 월드의 '무당파' 혈맹이 성주 자리에서 내려오는 이변을 보였다. 해당 혈맹은 아리아 월드에서 오랜 시간 강력한 힘을 선보여왔지만, 새롭게 '통풍' 혈맹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오랜 수성 기록도 초기화됐다.

게다가 총 5회 방어에 성공하여 '무당파' 다음으로 많은 수성 기록을 가지고 있던 에리카 월드의 'REDSUN' 혈맹도 이번 공성전을 통해 성주가 교체! 수성 기록 1위와 2위 혈맹이 10월 2차 공성전을 기점으로 모두 사라진 셈이다. 이로써 최장기 혈맹의 타이틀은 기존 'REDSUN' 혈맹과 같은 수성 기록을 가지고 있던 거스틴 월드의 '풀하우스' 혈맹에게 돌아갔다.

'풀하우스'는 오랜 집권 혈맹들이 교체되는 가운데 홀로 공성전을 무사히 마치면서 현재 총 6회 수성으로 최장기 혈맹이 됐다. 그리고 카스티엔 월드의 '강한사람들', 드비안느 월드의 '오동나무' 혈맹이 5회 수성으로 최장기 혈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 외에도 카인 월드의 'Avengers'와 바이움의 '조선왕조'까지 4회, 3회 수성으로 차곡차곡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 현재 풀하우스 혈맹이 최장기 수성 혈맹이다.



몇 달 동안 끝을 모르고 계속 상승하던 공성 포상금이 한층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차갑게 얼어붙었다. 다이아, 아데나 포상금 모두 대부분의 서버에서 붉은색 상승 그래프를 보여왔지만, 드디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전반적인 하락 추세로 전환! 파란색 물결을 그리게 됐다.

특히 300만이 넘을 때까지 상승했던 바츠의 다이아 포상금은 하루아침만에 반 토막 이하로 떨어졌는데, 기존 상승세가 높았던 만큼 하락률도 큰 폭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카인, 카스티엔, 에르휘나, 바이움 등의 월드 역시 20%~30%에 달하는 높은 하락률을 보여서, 기존 성주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전체적인 하락 추세에서 테온, 오릴리아 월드만큼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 월드는 기존의 상승세가 높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모습으로 성장해왔고, 아직도 성장이 멈추지 않는 중.

그럼에도 전반적인 하락으로 인해 이번 공성전으로 확인된 총 포상금은 지난번보다 다이아 19.5%가 감소, 아데나는 4.4% 감소한 모습이다. 여기에 포상금 평균치는 다이아 95만 2300, 아데나 161억 6732만 6320을 기록했으며, 다이아 기준 평균에 못 미치는 월드는 카인, 거스틴, 카스티엔, 드비안느, 에르휘나, 바이움, 안타라스가 있다.



▲ 최근 치솟았던 바츠의 포상금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