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치러진 월드 공성전은 최근 리니지2M(엔씨소프트)의 흐름대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4개 월드를 제외한 다수의 서버에서 성주 교체가 진행됐고, 서버 이전 기간에 맞춰 신흥 세력들이 다수 물 위로 올라온 모습이다. 게다가 아직 서버 이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공성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또한, 새해맞이가 끝난 만큼 전반적인 공성전 포상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이동 덕분인지 일부 월드에서 다이아 포상금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서버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포상금 총액은 떨어진 것. 특히 아데나 포상금이 크게 감소했는데, 최근 아데나 포상금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 서버 이전이 진행 중이라 공성전 현황이 혼란스럽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1.30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2.13
최근 서버 이전 기간: 2022.01.26 14시 ~ 2022.02.15 23시 59분


서버 이전이 시작된 후 월드 공성전은 그전과 같이 치열한 전쟁 구도를 보였다. 수성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던 아리아 월드의 '무당파'는 방어에 성공하며 6회의 수성을 달성, 여전히 가장 뛰어난 공성전 방어 성공 혈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성전마다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혈맹들은 성주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는데, 1월의 마지막 공성전 역시 왕좌를 지킨 혈맹은 많지 않다. 선두의 '무당파' 혈맹 외에 카스티엔의 '강한사람들', 드비안느의 '어의당한방병원', 테온의 '아재요' 혈맹만이 수성을 성공, 그밖에 모든 월드에서 성주 교체가 이뤄졌다.

그중 '무당파', '강한사람들' 혈맹같이 자주 성주에 이름을 올리는 서버의 오래된 강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흥 세력으로 여겨진다. 이는 최근 서버 이전이 진행되면서 인구 이동이 발생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서버 이전이 종료되기 직전인 다음 공성전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개발자 Live에서 혈맹 단위의 단체 서버 이전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해당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지금보다 많은 단체 이동이 발생할 수 있고, 공성전 양상도 예측하기 힘들게 흘러갈 전망이다.


▲ 카스티엔의 강한사람들은 전에도 성주 자리를 많이 차지했었다.



새해 특수가 지나가면서 유저들의 소비가 다소 감소했고, 다이아부터 아데나까지 전반적인 포상금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버 이전 기간 동안 유저 간의 물품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다음 공성전 포상금은 상승할 수 있지만, 아직은 포상금 하락세 추이가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확인된 포상금 총액은 다이아 포상금 1174만 9790으로 지난번에 비해 조금 하락했으며, 아데나 포상금은 3795억 4657만 4495로 큰 폭 감소했다. 아데나 포상금 만큼은 안타라스를 제외한 모든 월드에서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총액 역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데나 포상금 TOP 3는 테온, 지그하르트, 에르휘나로 그중 테온은 지난 공성전 당시에도 포상금 상위권을 기록한 월드로 하락세를 기록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성전 다이아 포상금 TOP 3인 지그하르트, 바츠, 에르휘나 월드에서는 다이아 포상금이 많이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월드 하락세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지난 포상금 상위를 기록한 카인, 에리카를 비롯해 일부 서버에서 크게 포상금이 감소! 이는 월드의 인구 이동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다이아 포상금 상위권이 테온, 카인, 에리카에서 최근 지그하르트, 바츠, 에르휘나로 교체된 것으로 보면 해당 월드의 인구 이동이 다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서버 이전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시 포상금 흐름이 어디로 이동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 다이아 포상금이 가장 높은 월드 지그하르트, 바츠, 에르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