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시청 통계 사이트인 Eschart에 따르면 16일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매치업에 약 63.8만 명이 해당 경기를 시청했다.

해당 시청 수치는 많은 팬을 거느린 T1 경기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주 T1은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 두 팀과 대결했는데 각각 60만명, 49만명 정도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LCK 우승 후보 중 첫 매치업이기도 했고, 변화는 있지만 '쇼메이커-캐니언'이 건재한 담원 기아와 '쵸비-도란' 등, 각 라인에서 최고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젠지 e스포츠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소문난 잔치인데 그에 부응하는 명경기까지 탄생했다.

아직 호흡을 맞춰가는 단계의 대결임을 감안할 때, 두 팀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접전을 펼쳤고, 1~3세트 모두 명승부를 펼친 끝에 젠지 e스포츠가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지난주 2승을 거뒀고 플레이 스타일도 확 바뀌어 1주차 만에 관계자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