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으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1라운드 4주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금일 경기에는 LCK 챌린저스 화제의 베트남 용병 '티롱'이 출전했다. 베트남 선수의 출전으로 LCK 챌린저스 리그 베트남 채널은 약 일만 삼천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그러나 프레딧 브리온은 리브 샌드박스에 패배했고, '티롱'의 첫 승 신고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농심과 DRX의 경기에는 한국 공식 경기에는 처음으로 신규 챔피언 벨베스가 출전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벨베스로 바텀 갱킹을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곧 이어진 탑 갱킹에서 역갱을 당하고, 바텀에서도 사고가 터지면서 농심 레드포스는 빠르게 무너졌다. 농심은 몇 차례 의미 있는 반격했으나 후반 4:5 한타를 지면서 경기에 패배했다.

KT 롤스터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고 챌린저스 리그 최하위를 피했다. KT 롤스터는 팀원 다섯 명이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매번 날카롭게 날아오는 서포터 애쉬의 궁극기와 한타를 책임진 세라핀의 유지력, 든든한 앞 라인과 갱플랭크-탈리야 딜러 라인의 준수한 피해량까지. KT 롤스터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자신들은 챌린저스 리그의 최하위가 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담원 기아도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예상외의 결과였다. 담원 기아는 정글러 '루시드'의 만점짜리 활약을 보여줬다. 바텀의 '라헬-바이블'의 코그모, 룰루 조합도 초반부터 크게 성장하면서 젠지 e스포츠를 암울하게 했다. 담원 기아는 타워 하나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LCK에서 광동 프릭스가 T1의 연승 행진을 끊은 것처럼, 챌린저스 리그에서도 광동 프릭스가 T1을 1위 자리에서 끌어 내렸다. 광동 프릭스는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질 수 있는 조합이었다. 그러나 중반, 상대 모르게 가져간 바론 트라이가 승패를 갈랐다. 또한, 앞 라인에 선 스웨인과 오른이 든든함을 과시하면서 세나의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했다. T1은 이번 패배로 리브 샌드박스와의 순위권 경쟁에서 한 단계 밀렸다.

마지막 경기에 프레딧 브리온은 베트남 용병 '티롱'을 원거리 딜러로 출전시켰다. '티롱'은 첫 출전에 실수를 범했다. 한국 클라이언트가 익숙하지 않았던 '티롱'은 네 번째 밴카드인 블리츠크랭크를 찾지 못하며 밴카드를 한 개 날렸다. 인-게임에서 브리온은 탑 라인을 집요하게 공략해 이득을 봤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가 바텀 라인 주도권을 완전히 쥐어서 답답한 상황이 계속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 주도권을 기반으로 오브적트 위주로 게임을 굴려서 안정적으로 승리했다.


■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1라운드 4주 1일 차 결과



■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순위



■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1라운드 4주 2일 차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