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매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기념한 챔피언십 스킨을 출시하고 있다. 챔피언십 리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개의 챔피언십 스킨이 나왔고,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2 롤드컵을 앞두고 11번째 기념 스킨 '2022 월드 챔피언십 아지르'가 출시됐다.

기존 챔피언십 스킨과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푸른 빛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독특한 건은 외형이 메카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는 거다. 몸을 덮고 있는 투구와 갑옷이 마치 로봇 같다. 이런 점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스킨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챔피언십 아지르를 살펴보면서 문득 지금까지 출시된 10개의 챔피언십 스킨 중 가장 인기 있는 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먼저 출시된 챔피언십 리븐이 가장 좋았다. 챔피언십 애쉬와 챔피언십 쓰레쉬도 기억에 남았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에 문의했고,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출시된 지 오래된 스킨일수록 누적 판매량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정함을 위해 판매량 기준을 스킨 출시 후 14일 간으로 잡았다. 참고로 2016년도부터 챔피언십 스킨 판매 수익의 25%는 당해 월드 챔피언십 상금에 포함되고 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스킨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챔피언십 리븐이다. 2012년 출시된 챔피언십 리븐은 첫 번째 롤드컵 기념 스킨이라 출시 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당시 기준으로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스킬 효과에 희소성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2016년에 재출시 되기도 했다. 2016년 판매량만 따져도 1위라는 게 라이엇 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그 뒤를 이어 2016 시즌의 제드, 2017 시즌의 애쉬, 2018 시즌의 카직스, 2021 시즌의 자르반 4세다. 2~5위를 차지했다. 2016 월드 챔피언십의 경우, 한화 약 23억 원의 크라우드 펀딩 상금이 추가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챔피언십 와드의 판매 수익도 포함되긴 했지만, 챔피언십 제드가 상당히 큰 사랑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 5위 2021 월드 챔피언십 자르반 4세



■ 4위 챔피언십 카직스 (2018 시즌)



■ 3위 챔피언십 애쉬 (2017 시즌)



■ 2위 챔피언십 제드 (2016 시즌)



■ 1위 챔피언십 리븐 (2012 시즌 / 2016 시즌 재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