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던 DRX의 주전 5인방이 모두 FA 신분으로 전환됐다.

DRX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와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쏭' 김상수 감독, '모글리' 이재하-'샤인' 신동욱 코치도 계약 종료 수순을 밟았다.

우여곡절 끝에 LCK 4시드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DRX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내로라하는 강팀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시드 최초의 우승이었고, '데프트'는 10년 만에 꿈을 이뤘다.

DRX는 "선수들과 함께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소통하면서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며 의지를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