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덱 메타가 최적화되면서 바드를 사용한 버프 덱 또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여전히 버프 특화에 어울리는 지역으로 바드와 데마시아 지역이 조합하지만, 함께 사용하는 챔피언은 뽀삐와 자르반 4세가 대세를 타고 있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데마시아-바드 덱을 살펴봅니다.
■ 데마시아-바드 버프 덱
바드는 카드 자체가 하나의 지역처럼 사용되는 '룬테라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각각 특수한 고유 능력을 제공하거나, 덱에 포함할 수 있는 카드를 따로 규정합니다. 바드의 경우 매 라운드 덱에 고대의 종을 설치하고, 고대의 종이 설치된 카드를 뽑으면 손패의 아군 유닛에 종 1개당 +1|+1 버프를 적용합니다. 해당 효과는 2레벨 바드가 필드에 있을 때 필드 아군 유닛에게도 적용 되어 버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됩니다.
뽀삐는 공격 시 조건에 따라 아군 전체를 강화하는 챔피언입니다. 바드 덱에 포함된 아군 유닛이 대체로 공격력이 높지 않아 뽀삐의 버프를 받기 쉽고, 결집이나 보호막 카드도 사용하여 뽀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르반 4세는 버프를 받아 강화된 아군으로 공격하는 덱 특성 상 레벨 업을 노리기 쉽고, 손패에 아군을 강화하는 바드 덱 특성상, 강화된 상태에서 빠르게 공격 참여도 가능합니다.
일반 카드로는 여러 도전자 유닛과 버프 카드들을 채용합니다. 날쌘깃철 추적자, 페트리사이트 너른날개는 데마시아 지역의 고효율 유닛으로 그 자체로도 충분히 활용할만한 카드입니다. 다소 공격력이 아쉬운 로렌트가 수련생도 여러 버프 효과가 작동하는 이 덱에선 활약할 여지가 많죠. 1 코스트 주저앉은 수습 기사는 도전자 키워드를 부여하는 카드를 생성해 더 많은 도전자 유닛을 보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르반 4세의 경우, 도전자가 부여될 경우 2레벨 상황에서 더 강한 포텐셜을 기대할 수 있기도 하죠.
듀란드 조각가는 소환하는 아군 유닛의 체력을 늘려줘 전투 교환을 유리하게 해줍니다. 특히 위엄 키워드를 지닌 페트리사이트 너른날개와는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날카로운 시야, 선봉대 병장과 같은 카드들로 버프를 확보하고, 끈질긴 추격-황금빛 방패처럼 추가 공격 기회를 획득하는 결집 카드도 사용합니다.
또한 데마시아 비중이 높은 덱 구성상 데마시아 연대 카드 선봉대 기수도 채용할 수 있습니다. 선봉대 기수는 연대 효과로 자신을 제외한 전장의 아군 전체에 +1|+1 버프를 적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으며, 바드의 레벨 업 조건을 채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데마시아-바드 버프 덱의 기본 운용
바드의 레벨 업 조건은 전장 혹은 손패에 있는 아군의 능력치를 총 20 이상 상승 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버프 관련 카드가 다수 포함된 덱 구성상,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버프를 활용해 전투 교환을 유리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코스트 유닛 날쌘깃털 추적자, 페트리사이트 너른날개를 비롯해 다양한 도전자 유닛을 사용해 원하는 전투를 선택할 수 있고, 조이나 티모처럼 처리가 까다로운 유닛을 상대할 때도 유리합니다.
바드는 덱에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매 라운드 고대의 종을 설치, 아군 강화에 기여합니다. 바드의 버프 효과는 바드가 2레벨을 달성하고, 전장에 나와 있을 때 극대화 되는데, 기존에 손패의 유닛을 강화하는 효과에서 전장의 유닛을 강화하는 효과가 추가 되어 강화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뽀삐와 자르반 4세 역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챔피언 카드입니다. 뽀삐는 공격 시 자신을 포함한 아군 전체에 +1|+1 광역 버프를 제공하며, 추가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카드와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자주 누릴 수 있습니다. 소환 코스트만 충족하면 라운드 소모 없이 자동 소환되어 공격에 참여하는 자르반 4세는 손패에서 바드의 강화 효과를 받아 출동할 수 있고, 레벨 업 효과도 살릴 수 있습니다.
■ 데마시아-바드 버프 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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