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 클래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짧은 사거리를 지니고 있는 편이다. 즉, 범위 공격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빠른 전투가 가능하다는 카오스 던전 특성상 그리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선수필승과 조합이 대체로 좋은 편이며, 자체 이동 능력도 뛰어나 세팅만 된다면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이번 카오스 던전 세팅 또한 1,302레벨을 전제로 했기에 각인을 포함한 모든 각인을 배제한 채 선수필승 각인만을 장착했다고 가정했다. 세팅은 최소한의 예시일뿐, 직업 각인을 사용하거나 선수필승 어빌리티 스톤을 사용하는 등 세팅을 더 잘하면 잘할수록 좋다. 서술한 것보다 더 빠른 세팅이 있을 수 있으며,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세팅도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자.
■ 범위는 좁아도 선필과 궁합은 좋다! 무도가 서브 캐릭터 세팅법
◆ 배틀마스터
배틀마스터의 캐릭터 특성 중 하나는 다단히트다. 다만 의외의 스킬들이 단타성 공격인 경우가 많으며 대미지 또한 출중한 편이라 선수필승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클래스 중 하나다.
주력 스킬은 바람의 속삭임과 용맹의 포효다. 대체로 버프용으로 쓰이는 스킬들이지만 바람의 속삭임에 초강풍, 용맹의 포효에 충격 강화 트라이포드를 활용하면 일반 몬스터는 물론 네임드 몬스터도 문제없이 처리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강력한 단타 스킬인 방천격과 이동과 단타를 겸하는 뇌명각도 빼놓을 수 없다.
추가로 활용해볼 만한 스킬은 자체 대미지가 강한 편인 월섬각도 좋으며, 지뢰진 또한 지각 변동 트라이포드를 채용하면 2타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상당히 쓸만한 스킬로 변모한다. 오의 스킬은 오의 : 폭쇄진이 높은 대미지와 CC, 넓은 범위를 지니고 있어 가장 무난하며 대미지가 충분하다면 오의 : 풍신초래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다.
◆ 스트라이커
스트라이커는 배틀마스터 이상으로 선수필승이 잘 어울리는 클래스다. 배틀마스터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뇌명각과 방천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지뢰진과 달리 1타 판정인 광폭진이 선수필승과 궁합이 매우 좋다.
아쉬운 점은 용맹의 포효와 바람의 속삭임이 사라졌다는 점인데, 이는 번개의 속삭임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또한 오의 : 뇌호격의 존재로 네임드급 이상의 적도 손쉽게 처치 가능하다. 뇌호격의 경우 연속 차기로 네임드급 몬스터 처리가 안 된다면 모아 차기를 활용해봐도 좋다.
추가로 활용해볼 만한 스킬로는 폭쇄진이나 호황출현과 같은 강력한 오의 스킬이 있다. 다만 오의 스킬 비중을 너무 늘리면 엘리멘탈 게이지 수급 문제로 인해 스킬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할 수 있음에 유의하자. 이외에도 격호각이나 운룡각과 같은 스킬을 살짝 곁들여도 좋다.
◆ 인파이터
인파이터 또한 선수필승과 잘 어울리는 클래스 중 하나다. 그중 기력 스킬의 경우 대미지가 전반적으로 낮긴 하지만 용의 강림은 이동기와 함께 준수한 딜링 스킬을 겸하고 있으며 지진쇄는 짧은 사거리를 지녔다는 평을 듣는 인파이터의 구세주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범위 공격이 가능한 단타 스킬이다.
충격 스킬은 주력 딜링을 담당한다. 일망 타진은 몬스터가 모여있기만 하다면 사실상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죽음의 선고는 충격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지만 네임드급 이상 몬스터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내려찍기를 활용한 진 용출권, 주변의 적을 일소할 수 있는 연환파신권 등 강력한 스킬이 많다. 다만 충격 스킬만 너무 활용했다가는 게이지가 부족할 수 있어 3~4개만 선택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력 스킬 중 단순 게이지 수급 용도라면 전진의 일격이 베스트이며, 맹호격과 파쇄의 강타도 좋다. 딜링을 겸하려 한다면 밀고 나가기나 난타연권을 추천한다. 특이 스킬로 공명의 사슬은 3초간 공격력을 크게 올려줄 수 있지만 선수필승과 잘 어울리지 않고 버프 유지 시간이 짧아 대체로 추천하지 않는다.
◆ 기공사
기공사는 선수필승이 아니더라도 카오스 던전 효율이 굉장히 높은 클래스 중 하나다. 물론 선수필승을 채용하면 조금 더 효율이 오르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
가장 유용한 스킬은 섭물진기다. 선수필승과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광범위한 적을 빠르게 섬멸할 수 있으며, 끊는 타이밍에 따라 효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물론 귀찮다면 끝까지 유지해도 무방하다. 기공장 또한 넓은 범위의 적을 소탕할 수 있는 스킬이며, 네임드급 몬스터의 경우 근접해서 사용하는 식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풍뢰일광포는 선수필승과 잘 어울리는 스킬이며, 트라이포드로 인해 쿨타임도 빠르게 돌아와 매우 유용하다.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위한 난화격도 채용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 이동 및 몹몰이용 순보나 자버프용 내공 방출, 선수필승과 매우 잘 어울리는 벽력장도 좋다.
◆ 창술사
창술사 또한 선수필승이 크게 도움 되는 클래스는 아니다. 그래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사용하는 것이 유의미하게 빨라지기 때문에, 여전히 선수필승을 뛰어넘을 공용 각인은 없다. 스탠스 변환 버프는 굳이 신경 쓰지 말고 쿨타임에 따라 스탠스를 변환해가면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중 스탠스에서는 유성강천과 적룡포가 끝이다. 일반 몬스터는 물론 네임드 이상 몬스터까지 모두 처리가 가능하며 선수필승과도 잘 맞는다. 아쉬운 것은 범위가 비교적 좁고 두 스킬 외에 사용할 것이 전무하다는 부분으로, 다수의 일반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아무래도 난무 스탠스를 활용하게 된다.
난무의 가장 강력한 스킬인 맹룡열파는 선수필승과는 별개로 반드시 채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회전을 채용한 풍진격은 공격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면 넓은 범위의 적을 일소할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이 된다. 이외에도 청룡진도 선수필승에 잘 어울리며, 반월섬이나 질풍참은 선수필승이 아니더라도 채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유용한 스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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