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수) 로스트아크에 기상술사가 업데이트되었다. 검이나 풍압을 이용해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는 우산 스킬과 날씨를 변화시켜 공격하는 기상 스킬을 지닌 클래스다.

군단장 레이드와 어비스 던전, 가디언 토벌 등에서 무력화는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특정 기믹을 파훼하기 위해 무력화가 필요한 전투라면 무력화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스킬 구성 시 DPS나 아이덴티티 수급과 같은 효과 외에도 무력화가 좋은 스킬을 다소 채택하는 것이 좋다.

기상술사의 경우 도화가와 마찬가지로 트라이포드를 통해 상승하는 무력화 수치가 많지 않다. 다만 주력으로 사용될 것이라 예상되는 스킬들의 무력화가 좋아 기믹 수행 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주력으로 추정되는 스킬의 무력화 수치가 높은 편이다


기상술사의 표기 무력화는 각성기를 제외하면 상 2개, 중상 2개, 중 2개, 하 5개다. 같은 스페셜리스트 직업군인 도화가와 비교할 때는 물론 여타 직업군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심지어 각성기 중 하나는 최상의 무력화도 지니고 있다.

아쉬운 것은 신규 클래스들이 트라이포드로 인해 무력화 증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추세라는 것이다. 기상술사 또한 트라이포드로 인해 무력화 증가가 거의 없어, 실제 무력화 수치는 중상위권 정도에 그친다.

기상술사 무력화의 특징은 주력으로 추정되는 스킬들에 무력화가 몰려있다는 점이다. 즉 무력화를 위해 별도의 스킬 세팅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무력화가 확보된다. 게다가 즉시 발동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블래스터와 유사한 깔아두기 형태가 많아, 소서리스나 서머너처럼 시전시간으로 인한 무력화 손해도 거의 없다.

다만 해당 스킬들이 쿨타임이 길고 여타 스킬들의 무력화가 너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예기치 못한 무력화 상황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무력화 타이밍에 대미지가 감소되는 형태라면 주력 스킬을 무력화를 위해 낭비해야 하기 때문에 딜로스가 크다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