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아이러브커피’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아이러브커피’는 지난 3일 중국 치후360에 출시한 이후 일주일만에 신작랭킹 순위 1위(10일 기준)에 올랐다. 신작랭킹 순위는 다운로드수로 순위가 집계되는데 ‘아이러브커피’가 가장 높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한 것이다. ‘아이러브커피’는 치후360 급상승랭킹 순위에서도 1위(11일 기준)를 차지했다. DAU(하루 이용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지역에서는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후360 출시 이전에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시나웨이보에서 ‘아이러브커피’는 인기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고 400만의 유저를 모으기도 했다. 태국 페이스북 SNS 등에서도 인기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서비스중인 ‘라인 아이러브커피’는 대만,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총 다운로드수가 400만을 훌쩍 넘었으며,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가입자수도 지난해 10월 1000만명을 돌파한 뒤 10개월만에 1500만명을 달성했다.

이런 해외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아이러브커피’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해외에서 ‘아이러브커피’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형 대표는 또 “주목할 부분은 출시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DAU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이러브커피’ 서비스 운영 능력이 해외에서도 검증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