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픈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레벨업으로 주어지는 아바타와 탈 것만으로 시작해 니다벨리르 마지막 보스 수드리를 마침내 처치하고 현재 알브하임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게임 플레이를 둘러보면 스펙업이 최우선이었다. 레벨업과 아이템 수집으로 확실하게 전투력을 올렸으며, 서브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이때 제작과 정예 던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 숲 속 마을 느낌이 나는 알브하임




■ 서브 캐릭터를 이용해 스펙업!

아바타와 탈 것은 30 레벨과 40 레벨의 업적으로 얻는 희귀 등급을 시작했다. 그 후 60 레벨 달성 업적으로 영웅 아바타를 얻어 사용하고 있다. 필드 사냥 득템, 서브 캐릭터 활용을 통해 보스를 전부 공략해 알브헤임에 입성하고 현재 레벨 63, 전투력 23,383을 달성했다.

요툰하임 퀘스트를 진행하며 희귀 탈 것, 아바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더 높은 능력치의 아바타가 있으면 편하게 진행이 가능했겠지만, 꾸준히 사냥하며 스펙업을 하니 어느새 요툰하임을 지나 니다벨리르를 공략했다. 보스를 하나씩 공략할 때마다 달성감이 생겨 스펙업을 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 현재 캐릭터



스펙업은 서브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서브 캐릭터는 지하감옥, 파티 던전의 시간제한, 입장 제한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 파티 던전은 망토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캐릭터 당 주 3회, 지하감옥은 희귀 장비, 재료 등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으로 캐릭터 당 주 8시간을 추가로 사냥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오딘은 서브 캐릭터도 쉽게 육성할 수 있는데, 계정 창고로 장비가 공유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브 캐릭터를 메인 캐릭터와 같은 직업으로 생성하여 초반부터 강력한 장비를 착용 가능해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 캐릭터 슬롯은 기본적으로 세 개이기 때문에 서브 캐릭터는 2개까지 생성이 가능하다. 다이아를 사용해 슬롯 2개를 추가로 구매 가능.

서브 캐릭터 2개를 어쌔신으로 생성해 메인 캐릭터를 포함 지하감옥을 매주 24시간씩 사냥했다. 운이 좋은 주는 장비를 판매해 3,000 다이아를 벌어들인 적도 있다. 물론 안좋을 땐 장비가 나오지 않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지하감옥에서 얻은 장비를 팔아 얻은 재화는 대부분 공허의 유적 모래시계와 아이템 수집 장비 구매에 사용했다. 공허의 유적은 경험치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어 레벨업을 빠르게 해주기 때문. 레벨이 59일 때는 60 레벨에 업적으로 받는 영웅 아바타가 갖고 싶어 모래시계 구매에 모아놨던 5,000 다이아를 전부 사용해 영웅 아바타를 획득했다.


▲ 서브 캐릭터는 최대 2개까지 사용 가능하다.

▲ 지하감옥은 스펙업을 위해 사냥해야하는 장소



아이템 수집은 무과금 입장에서 제일 부담되는 콘텐츠다. 안전 강화 아이템 수집은 부담이 적지만 +2 이상의 강화를 요구하는 아이템 수집은 무기, 방어구, 장신구 강화석 등 재화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과 강화 아이템 수집 중 제작으로 장비를 수급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봤다. 정보 수집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공격력과 방어력을 +1 획득할 수 있는 +7 마력의 세트 아이템 수집의 장비들이 전부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마력의 세트 아이템 수집은 총 7종류로 무기, 투구 방어구, 신발, 장갑 장비 5종류의 장비가 등록되며 제작에는 나무, 연마석 등 값싼 재료들이 사용되어 부담이 적다. 그래서 매주 마력의 무기, 투구, 갑옷, 장갑, 신발을 각각 5개씩 제작해 +7까지 강화하여 아이템 수집에 등록했다.

강화에 모두 실패하는 주는 운이 없는 주라고 판단하고 집안 청소, 기도 등 운을 얻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을 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 8개를 강화해 +7 1개 성공!

▲ 마력 세트에 집중하느라 아이템 수집 달성률은 낮다



유일 등급의 장신구는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캐시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픈부터 현재까지 플레이하며 장신구를 구매해본 적이 없다. 이벤트마다 모든 유저에게 장신구 선택권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접속하여 받은 유일 등급 장신구를 강화해 현재 문장, 호각, 완장 모두 +5 강화이다. 고강을 노리기 위해선 장신구를 구매해 강화하면 되지만, +4~5 강화가 노리기 쉽고 사용할만한 능력치로 욕심부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아바타도 욕심부릴 필요가 없다. 레벨 60 이전까지 희귀 아바타 이후에는 업적으로 얻는 명예 영웅 아바타를 사용해 니다벨리르까지의 모든 보스를 클리어했다.


▲ 세공으로 방어력 2를 얻어 애용하고 있다

▲ 레벨 60을 달성하면 영웅 아바타를 얻을 수 있다

▲ 영웅 아바타 합성 도전!

▲ 한번에 성공했습니다!




■ 스킬북은 필드에서 파밍 가능

◎ 어쌔신 스킬 파밍 장소

치명의 일격 - 이둔의 정원
기회 포착 - 공허의 골짜기


오딘의 패시브 스킬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고 사냥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인기 직업의 패시브 스킬이 드롭되는 사냥터는 인기가 많아 사람이 많다. 또한 스킬북 드롭률 상승 패치까지 거치며 더 많은 유저들이 스킬북을 얻으러 가고 있다.

어쌔신에게 유용한 능력치인 치명타 확률을 상승시켜 주는 '치명의 일격'을 획득하기 위해 이둔의 정원에서 사냥을 시작했다. 고급 등급이라 금방 획득할 줄 알았지만 쉽게 드롭되지 않았다. 사냥을 시작한 지 15일째에 결국 치명의 일격 획득에 성공해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판매하여 재화를 얻을지, 사용하여 빠르게 스펙업을 할지 고민하다가 희귀 등급의 스킬북 '기회 포착'을 얻으러 가기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 치명의 일격이 드롭되는 이둔의 정원



'기회 포착'을 드롭하는 공허의 골짜기는 요툰하임의 마지막 사냥터로 몬스터가 강해 처음엔 오랜 시간 사냥하는 것이 힘들어 2시간마다 화면을 봐줘야 했다. 그렇게 1달을 넘게 공허의 골짜기에서 사냥했지만 여전히 기회 포착 스킬북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마을 의뢰를 클리어하기 위해 서리 협곡 입구에서 사냥을 잠깐 했는데 30분 만에 다크 위저드의 희귀 스킬북 '마력 단련'이 나와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있기도 했다.


▲ 기회 포착이 드롭되는 공허의 골짜기, 같이 드롭되는 거인의 강철 마법구도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 기회 포착을 얻기 위해 꾸준히 사냥

▲ 사냥 포인트는 이곳을 추천. 선공 유닛인 악령에게 공격당할 위험이 적다

▲ 원하는 기회 포착은 안뜨고...




■ 보스는 컨트롤로 클리어 가능!

무과금 유저가 오딘을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보스라고 생각한다. 보스의 패턴 회피가 어렵고 보스의 공격력이 강해 체력 관리가 어렵기 때문.

특히 두 번째 지역 요툰하임의 첫 번째 보스 파르바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가 많다. 파르바의 회전 공격이 회피가 어렵기 때문. 거기에 회전 공격은 기절까지 부여하기 때문에 위협적인 패턴이다. 기절에 걸리면 다른 공격에 노출되어 빈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보스의 패턴이 나오기 전 미리 뒤로 움직이는 무빙을 한다면 회전 공격을 포함한 다른 패턴도 회피하기 쉬워진다. 이같이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고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회피가 가능하고 전투력이 낮더라도 맞딜 구간, 회피, 체력 관리 등 컨트롤에 따라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 셀로비아의 독 공격은 정말 무서웠다



보스전 팁은 보스들은 캐릭터가 보스 필드의 일정 구역을 벗어나면 체력이 초기화되는데 이 구역을 파악하는 것이다. 보스의 초기화 구역을 파악하면 체력 관리를 하다가 보스의 체력이 초기화되어 낭패를 보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어려웠던 보스를 뽑자면 요툰하임의 파르바, 셀로비아와 니다벨리르의 수드리다. 파르바는 회전 베기의 회피가 어려워 수십 번 도전 끝에 공략에 성공했고 셀로비아는 회피가 불가능한 패턴이 많아 체력 관리, 딜 타이밍이 중요한 보스다.

수드리는 니다벨리르의 마지막 보스로 회피가 불가능한 난타 공격, 족쇄 공격이 있어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보스다. 체력 관리를 위해 거리를 벌려 포션을 사용하려고 하면 회피 불가 패턴으로 공격하여 캐릭터를 빈사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회피할 수 있는 패턴은 피하고 회피 불가능한 패턴은 맞딜하며 딜로스를 줄여 공략에 성공했다. 수드리를 마지막으로 다사다난했던 니다벨리르 지역의 공략을 마치고 엘프의 고향이라 불리는 '알브하임'에 입성했다.


☞ 파르바 공략 링크 - 전투력 7,500으로 파르바를? 파르바 공략!
☞ 셀로비아 공략 링크 - 언덕을 활용해 체력을 회복! 거미여왕 셀로비아 공략
☞ 라타토스크 공략 링크 - 빙결과 동상 공격을 주의하자! 흉포한 라타토스크 공략

▲ 수드리를 공략하고 알브하임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