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블루홀스튜디오(대표이사 조두인, 이하 블루홀스튜디오)가 테라의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11년 간 함께한 이용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다양한 헌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헌정 이벤트는 ▲추억의 순간을 이용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감사 이벤트와 ▲남은 기간 테라의 모든 콘텐츠를 제한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레이 지원 이벤트, 그리고 ▲팬들에게 헌정하는 마지막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6월 2일부터 이용자들과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르보레아의 추억’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아르보레아 각지에서 테라의 대표적인 몬스터들이 거대한 기간트 몬스터로 등장하여 이들을 토벌하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된다. 토벌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수호자의 증표와 감사의 증표 토큰은 과거 테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추억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화신 바하르의 불꽃, 다르칸의 날개 등 그동안 쉽게 획득하기 어려웠던 레어한 꾸미기 아이템들을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 테라의 추억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루만 접속해도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접속 보상 및 콘텐츠 보상을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테라의 던전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도록 던전 입장료를 90~100% 할인해 제공하고, 모든 이벤트 던전 입장 시 매일 다른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에는 ‘라스트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라스트 퀘스트는 테라 세계관 속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로 테라의 역사를 함께 해온 이용자들에게 헌정하는 성격의 마지막 업데이트이다.


테라는 6월 30일을 끝으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 블루홀스튜디오 측은 "그동안 부족하나마 여러분께 만족스럽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수호자님들이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라며, 종료 이유를 밝혔다.

2011년 1월 11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테라는 국내 최초 논타게팅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한 MMORPG다. 수준급의 액션과 함께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았으며, 2018년에는 PS4와 Xbox One 콘솔 버전이 출시되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자세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 정보는 테라PC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