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VR/AR 업계는 재밌는 소식으로 가득했습니다. 홀로 렌즈의 아버지 알렉스 키프먼이 유럽특허청 주관의 '유럽 개발자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디즈니는 포스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토타입 제품 포스 재킷(Force Jacket)을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플랫폼 Aaptiv가 오디오 기업 보스(Bose)와 파트너쉽을 맺고, 오큘러스의 세 번째 런치 패드 개발 계획이 공개되는 등 다채로운 소식이 전해진 한 주였습니다.



■ 산업 동향

◼︎ 바오밥 스튜디오 VR 애니메이션 'Crow : The Legend', 타이 셰리던 더빙 출연


VR 애니메이션 'Asteroids!'와 'Invasion!'의 개발사 바오밥 스튜디오(Baobab Studios)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인공 타디 셰리던(Tye Sheridan)이 자사의 차기작 'Crow: The Legend'의 더빙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올해 후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타이 셰리던은 거북이 역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번째 캡처 스튜디오 디멘전, 파트너 프로그램 시작


지난 2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번째 3D 캡처 스튜디오 디멘전(Dimension)이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파트너 프로그램 신청자는 윈도우 데스크톱, VR, iOS 그리고 안드로이드 SDK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 2018 오큘러스 런치패드 프로젝트 착수


지난 23일, 오큘러스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18 런치패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큘러스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 LGBTQ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VR 생태계에 같이 아우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 무너진 현실과 가상의 경계, IKinema 모션 캡쳐 기술 엔비디아 Holodeck에 통합


지난 24일, 실시간 모션 캡처 솔루션 제공업체인 IKinema는 자사의 애니메이션 기술이 엔비디아 Holodeck에 통합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IKinema의 애니메이션 기술은 전신 몰입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의 상호 작용을 가능케 해 한층 현실적인 게임 내 아바타를 구현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홀로렌즈의 아버지 알렉스 키프먼, 유럽특허청 주관 '유럽 발명가상' 최종 후보 등극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이 주관하는 유럽 발명가상(European Inventor Award) 최종 후보에 홀로렌즈 개발자 알렉스 키프먼(Alex Kipman)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럽특허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키프먼의 생애와 홀로렌즈에 관한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 매직리프, 트위치 채널 통해 매달 스트리밍 프로그램 진행 예정


최근 매직리프의 창업자 로니 어보비츠(Rony Abovitz)는 "자신의 제품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용자들은 듣는 것 뿐만 아니라 '보고'도 싶어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6일, 매직리프는 공식 포럼을 통해 매달 트위치 채널에서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CEEK VR, 월드 오브 댄스와 파트너쉽 통해 새로운 VR 콘텐츠 개발


CEEK VR은 댄스 엔터테인먼트 회사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월드 오브 댄스 시리즈' 팬들 위한 VR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CEEK VR 플랫폼은 VR 콘서트 위주의 콘텐츠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피트니스 플랫폼 Aaptiv, 오디오 기업 Bose와 파트너쉽 진행


사람들은 미처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비록 눈으로 보지는 못했어도 귀로 들었기 때문이죠. 모바일 피트니스 플랫폼 Aaptiv는 오디오 기업 Bose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피트니스와 AR의 융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오디오와 AR이 선보일 피트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 TPCAST, 북미 유명 전자제품 유통업체 Fry's Electronics와 파트너쉽


TPCast가 미국의 유명 전자제품 유통업체 Fry's Electronics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Fry's Electronics는 TPCast 무선 VR 세트의 유통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하드웨어 및 특허

◼︎ 모든 걸 갖췄다! 바이브 프로 패키지 1,399 달러


지난 24일, 바이브 프로가 공식 홈페이지 및 기타 판매 사이트를 통해 정식 출시됐습니다. 패키지 가격은 1,399 달러로 6개월의 바이브포트 멤버쉽 서비스와 2개의 베이스 스테이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버추얼 빌드, 스팀 VR 서드파티 트랙킹 툴 출시


노이즈피겨 리서치(Noisefigure Research)의 자회사인 버추얼 빌드(Virtual Build)는 스팀 VR 트랙킹 툴 전문 개발사입니다. 버추얼 필드가 개발한 이번 트랙킹 툴은 20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VR 하드웨어 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VR 속에서 따뜻한 포옹을, 디즈니 포스 재킷


지난 27일, 디즈니는 자사의 기술 연구 사이트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에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올렸습니다. 포스 재킷(Force Jacket)으로 알려진 해당 프로토타입 제품은 사용자에게 보다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포스 피드백을 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포스 재킷은 에어백과 센서를 응용해 상반신에 고주파와 힘을 전달하며, 이로소 가벼운 접촉부터 포옹 그리고 충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촉감을 구현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AR HMD 신기능? 애플 안구 트랙킹 관련 신규 특허 취득


애플이 또 하나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해당 특허는 양 안구 측면에 위치한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트랙킹하고 적외선을 반사하는 핫미러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핫미러를 통해 가시광을 통과시키고, 근적외선의 일부는 반사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로소 반사된 사용자의 안구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투자 및 인수

◼︎ VR 시네마, 이모션 50만 파운드 투자 유치


영국에 위치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모션(Immotion)은 50만 파운드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런던 상장 기업 Sure Ventures PLC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모션 측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 금액이 VR 시네마 및 몰입형 콘텐츠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디지털 콘텐츠 제공 업체 모션 매직, 6천만 위안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최근 디지털 콘텐츠 제공 업체인 모션 매직(Motion Magic)은 6,000만 위안(한화 약 10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ANTS 캐피털 및 Meridian 캐피털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일본의 AR 교육 콘텐츠 개발사 텐업 8천만 엔 규모 투자 유치


최근 일본의 AR 교육 콘텐츠 개발사 텐업은 8천만 엔(한화 약 7억 8천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는 통신 서비스 업체인 와이어리스 게이트(Wireless Gate)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투자 금액은 텐업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IQ COPY' 최적화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해당 소프트웨어는 조만간 학원에 소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국의 VR 전문 미디어 87870.com과의 제휴로, 인벤에서 독점으로 번역 제공하는 기사(원문 링크)입니다. 앞으로 중국의 VR 관련 주요 뉴스를 꾸준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구독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