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2차 CBT 영상(커스터마이징+전투)


김대일 대표가 진두지휘한다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검은사막'이 금일(4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일 간 2차 CBT에 들어갑니다.

지난 1차 CBT 때는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독창성은 인정, 그런데 적응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죠. 이에 대해 김대일 대표는 "이번 2차 CBT를 준비하며 초반 진입장벽을 조금 낮췄다"고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즉, 2차 CBT를 시작하자마자 마주치는 '튜토리얼'은 유저들의 의견이 만든 콘텐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욱 넓어진 지역, 확장된 레벨, 전투 시스템 개선 등 2차 CBT에서 등장하는 콘텐츠는 많아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가장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검은사막은 기존 게임들과 같은 수치 변형 방식을 탈피했습니다. 대신 근육을 직접 만지는 듯한 커스터마이징은 도입했는데, 이게 직관적일뿐 만 아니라 제법 섹시(?)한 면도 있더군요.

2014년 등장하는 MMORPG에서 가장 뚜렷한 색을 지닌 작품. 조금은 불친절하지만 타협하지 않는 완성도를 향해 매진하는 '검은사막'의 초반부를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검은사막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