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트레이아크 ⊙장르 : FPS ⊙플랫폼 : PC, PS4, XBOX ONE ⊙발매일 : 2018년 10월 12일


시리즈 전통의 싱글 캠페인을 삭제한 대신 더 다양한 멀티 플레이 모드를 갖춰서 돌아온 트레이아크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를 이번 E3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오는 10월 12일 PS4, XBOX ONE, 그리고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 '블랙옵스4'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8명의 스페셜리스트와 무기를 활용한 속도감 있는 전투를 만끽할 수 있는 FPS 게임이다.

실제로 접해본 블랙옵스4의 첫인상은 '빠르다'였다. 슬라이드와 대시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그렇지만, 상대 유저를 마주하는 순간 정말 빠른 템포로 이루어지는 전투 양상을 몸소 체감할 수 있다. '보이면 쏜다'라는 포인트만 기억하면 기본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가장 멋있게 생긴 소총을 선택하여 용기있게 전장에 참여했지만, 게임의 분위기를 파악할 새도 없이 수초내에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블랙옵스4'의 멀티 플레이는 무조건 플레이어 킬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팀을 위해 기여할 수 있고, 자신의 역할 속에서도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긴장감있는 전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초반, 콘솔 패드를 활용한 FPS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았음에도 병과의 특성을 활용하여 팀을 지원할 수 있었고, 적극적인 거점 점령으로 팀의 승리를 보조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번 E3 시연에서는 아쉽게도 블랙옵스4의 배틀로얄 모드라고 할 수 있는 '블랙아웃'이나 좀비 모드는 체험해볼 수 없었지만,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본편의 모습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블랙옵스4' PC 버전의 배틀넷 독점 서비스 소식 공개 이후 PC방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FPS 게임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영상을 통해 미리 '블랙옵스4'의 새로운 전투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E3가 진행됩니다.박태학, 박광석, 김수진 기자가 현지에서 인터뷰, 체험기, 포토 등 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E3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