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와 스퀘어에닉스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모바일 게임 '삼국지난무'가 오는 7월 14일을 끝으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

삼국지난무는 지난 2020년 11월, 한국과 일본, 대만 3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한국 지역 서비스는 한빛소프트가, 일본과 대만 지역 서비스는 스퀘어에닉스가 맡아 진행해왔다. 정식 출시 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리게 된 셈이다.

한빛소프트는 13일, 삼국지난무 공식 카페를 통해 서비스 종료 및 환불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스퀘어에닉스와 함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나, 향후 만족할만한 서비스의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어 한빛소프트에서 자체적으로 한국만이라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협의를 했으나, 부득이하게 한국과 일본, 대만 모든 서버에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삼국지난무의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7월 14일(수요일) 13시로 결정됐다. 종료 시점 이전까지는 게임 서비스 이용은 물론, 각 마켓에서 게임 다운로드 및 실행이 가능하다.

인앱 상품 결제 중지는 13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적용됐다. 13일 정기 점검 시 보유하고 있던 유료 휘석은 환불 신청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신청은 13일 공지 이후부터 서비스 종료일인 7월 14일 13시까지 진행된다. 유료 재화 환불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삼국지난무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