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여행길의 동반자, 캐리어에 옷이 아닌 게임기가 들어있다면 어떨까?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에 출시한 Xbox 버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을 기념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한정판 캐리어를 공개했다.

호주 수화물 회사인 July와 협력하에 제작된 캐리어는 Xbox Series S와 컨트롤러 2개, 그리고 휴대용 모니터가 딱 들어가게끔 설계되어 있다. 캐리어 내부는 충격 흡수를 위한 재질로 이뤄져 있으며, 기기를 작동하는 데 필요한 모든 케이블,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캐리어의 외관 디자인도 뛰어나다. 마치 Xbox Series S를 연상케 하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캐리어라면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이동용 손잡이와 4쌍의 바퀴, 잠금장치 등이 존재한다.

Xbox 기종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동시킬 수 있는 이 캐리어만 있다면 먼 여행길에서도 안전하게 Xbox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아쉬운 점은 해당 상품이 호주와 뉴질랜드 게이머만을 위한 한정 이벤트라는 것이다. 해당 캐리어는 지역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벤트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상품은 오직 이벤트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판매되지도 않는다.

해당 아이템을 기획한 Xbox ANZ 팀은 이전부터 Xbox 바디 워시와 후드티, 기름칠 방지용 컨트롤러 등을 개발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