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달 2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프로젝트 매그넘 트레일러가 공개 후 일주일만에 조회수 19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루트 슈터로, SF 스타일을 기반으로 유려한 판타지풍 세계관을 통해 독창적인 분위기를 구축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별 스킬과 총기,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빌드를 구축하고 빠르고 호쾌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넥슨측은 아울러 프로젝트 매그넘 트레일러 공개 이후, 유저 및 외신의 반응을 인용하면서 자신감을 표했다. 현재 트레일러 영상은 5,000개가 넘는 댓글과 좋아요 5만 개를 돌파했으며, 미국 매체인 세그먼트 넥스트(Segment Next)는 "프로젝트 매그넘은 루트 슈터 장르에 공상과학 요소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유니크한 게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2일(현지 시간) 세그먼트 넥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매그넘은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의 PC∙콘솔 게임"이라며 "유니크한 콘텐츠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루트 슈터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개발진에서는 '재미있는 요소를 모두 조합하겠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플레이 경험의 혁신을 만드는 데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전망이 코로나19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 그 첫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매그넘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8월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넷게임즈에 투자할 당시 박용현 대표와 약속한 것 중 하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며 "3인칭 슈팅게임의 핵심인 '쏘는 맛'과 '한 번에 다 쓸어버리는 맛' 등 본능적인 재미를 극대화하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매그넘은 그래플링 훅은 특정 오브젝트만 반응하는 형태가 아닌, 모든 배경과 오브젝트에 사용하여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슈팅과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돈을 써야 이기는 '페이투윈'(pay-to-win) 서비스 모델 역시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와 콘솔의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