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쾰른메세에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로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 데에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그 신작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스컴'이 24일부터 개막했습니다. 3대 게임쇼 중 현재 유일하게 대대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그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었죠.
실제로 24일은 업계 관계자들만 입장이 가능했지만, 세계 각지의 업계 관계자들이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갈망을 풀고자 찾아왔습니다. 특히나 저번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시연 버전을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새로운 정보의 편린이라도 잡아보고자 크래프톤 부스에 몰려왔죠. PS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되는 등 그에 못지 않게 주목 받은 'P의 거짓'은 시연 버전을 Xbox 부스와 네오위즈 부스에서 선보이면서 여러 사람들이 알음알음 몰려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게임 타이틀뿐만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다 볼 수 있는 것이 게임스컴의 묘미인데, 3년만에 그 현장이 마련된 터라 그 분야도 더욱더 풍성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거대 부스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피규어가 쌓인 굿즈관부터 최근 유행하는 게이밍 푸드와 음료를 판매 혹은 무료 시음 기회를 주는 다양한 부스까지 다양했죠. 그리고 레이저건으로 서바이벌을 하거나 레트로 게임을 모아서 즐기기도 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구간 등 '게임'하면 떠오를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있었죠.
그리고 25일부터 일반 관객도 입장이 됐는데, 인파에 휘말려 정상적인 촬영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 뜨거운 현장을 완전히 담지 못했지만, 3년만에 사전 입장만으로도 열기가 후끈 느껴지는 그 현장을 담아보았습니다.
▲ 화창한 여름날의 쾰른메세 ▲ 잠시 후면 이곳은 곧 인파에 휘말립니다. 휘말리기 전에 입장 Go ▲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8번 홀로 갔더니, 바로 원신 부스가 자리잡고 있군요 ▲ 게임스컴에 갑자기 웬 프로레슬링인가 봤더니 ▲ THQ의 부스가 어지간한 대형 부스급으로 두 개를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 스폰지밥도 링에 뛰어들 준비가 된 것 같군요 ▲ 게임스컴하면 빠질 수 없는 주요 부스, Xbox도 8관에 위치해있습니다 ▲ 스컬&본즈를 메인으로 앞세운 유비소프트 부스, 아직 관계자만 입장 가능인데도 벌써부터 줄이 서있을 줄은 ▲ 그 옆에 반다이남코 부스에는 ▲ 루피가 빠져서야 섭하죠 ▲ 그 옆에서는 극장판 필름 레드도 홍보 중입니다 ▲ 아니 분명 이것도 소품은 맞는데....이 큰걸 진짜로 끌고 왔을 줄이야 ▲ 공사판도 질 수 없다, 바우시뮬레이터에서도 장비를 대령했습니다 ▲ 아예 홀 한 벽면을 거의 차지할 정도로 큰 부스로 출전한 텐센트(레벨 인피니트) ▲ 타워 오브 판타지 글로벌 버전은 레벨 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합니다 ▲ 배그 모바일에 블러드 헌트, 그리고 GTFO까지 ▲ 거기에 워해머 4K 다크타이드도 준비 중인 만큼, 미니어처 제작 전문가도 초빙해서 라이브로 작업 중입니다 ▲ 한 땀 한 땀 도색하는 광경을 보다보면 빠져듭...편집장님 아닙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아까 스쳐지나가느라고 미쳐 못 본 유비소프트 부스의 뒷면, 유료지만 휴식 공간을 마련해두다니 역시 유황숙 ▲ 소닉 프론티어부터 시작해 하이에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3 등 여러 신작을 들고 찾아온 세가 ▲ 가다가도 누구나 한 번은 흘끗 볼 만큼 2차대전 감성이 살아있습니다 ▲ 출시 연기 발표가 아니라 오히려 출시일을 앞당긴 고담나이츠, 포토존만 운영해도 인정입니다 ▲ 시리즈의 정통성과 신규 시스템이 잘 어우러진 건그레이브 고어, 시연에 앞서서 한창 현장이 준비 중입니다 ▲ 그 옆에 가다보면 보이는 포르쉐 부스에는 벌써부터 차 애호가들의 애정공세가 이어지고 있군요
▲ 칼리스토 프로토콜로 오프닝 나이트 라이트에서 유저들의 환호를 받은 크래프톤 부스 ▲ 이번에는 아쉽게도 시연을 하지 않지만, 새로운 정보의 실마리를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습니다 ▲ 대신 언노운 월드의 신작, '문 브레이커'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습니다. ▲ 다잉라이트2는 왜인지 몰라도 구조물만 있는데...사진 찍다가 지나가던 스태프에게 잡혀서 인증샷 한 컷 ▲ 비교적 작게, 조용히 지나가나 싶은 P의 거짓 부스인가 싶었지만 ▲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보고 알음알음 온 관중들이 빙 둘러쌉니다. 시연까지 2시간 대기라니 ㄷㄷ ▲ 관성 드리프트~ ▲ 코스프레 이벤트 사전 점검 중인 스태프들의 리허설 공연, 그런데 뭐야 왜 이렇게 잘 불러요 ▲ 그 옆에 현장은 무언가 봤더니 ▲ 코스프레 의상 대여해서 촬영하거나 쇼츠도 찍어갈 수 있는 곳이었군요 ▲ 굿즈 천국으로 가기 전 입구 단계가 눈에 보입니다 ▲ 스타트렉과 위쳐 굿즈의 퀄은 괜찮지만, 앞으로 보게 될 굿즈들의 산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 갑작스럽게 출동한 고스트버스터즈 독일 지부 직원들 한 컷 ▲ 게임스컴 공식 굿즈 판매장은 틈만 나면 어디에서든 보이는 감초 같은 곳입니다 ▲ 인디크래프트도 행사 소개를 위해 게임스컴에 참여했습니다 ▲ 옆에서 어눌한 한국말로 말을 걸어오길래 봤더니 ▲ 게이밍 푸드 제작 회사였습니다 ▲ 이, 이 맛은! 초코 에너지 바 맛이군요 ▲ 게이밍 음료 샘플을 무료로 준다니, 가보는 것이 인지상정. 뭔가 보충제스러운 맛이 나는 게 힘이 솟는다(?) ▲ 전시관 사이사이 바깥을 보다보면 푸드트럭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습니다 ▲ 입이 심심할 때 먹을 군것질거리에 ▲ 독일하면 역시 소시지죠 ▲ 소시지는 먹었으니 이번에는 꼬치로 갑니다 ▲ 이제 사람들이 슬슬 몰려드는 분위기군요 ▲ 굿즈관에 왜 뜬금없이 미니가? ▲ 아 포켓몬 스페셜이면 인정이죠 ▲ 이제부터 이 도시는 전쟁터로 변한...드립이 술술 나오는 이 신성한 곳에서 ▲ 수많은 듀얼리스트들의 혼이 불타고 있습니다 ▲ 굿즈샵까지 적극적으로 참가한 원신 ▲ 그러나 거기에만 눈을 쏟기에는 ▲ 너무도 많은 굿즈들이 자리잡은 이곳 게임스컴 ▲ 그야말로 이곳은 굿즈의 천국입니다 ▲ 일반 관객 입장 첫날 아침부터 밀려오는 인파, 혼자 취재 온 모 기자는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 노컷으로 현장을 다 담으려다가 오류로 끊겨버린 영상이지만, 현장의 느낌을 짧게나마 담았습니다
Ruud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