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시리즈 이어진 니드 포 스피드 신작이 3년 만에 언바운드라는 타이틀로 돌아온다.


EA는 6일 시리즈 신작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Need for Speed UNBOUND)를 깜짝 공개하며 12월 출시를 알렸다.

게임의 공식 공개에 앞서 독특한 연출이 담긴 이미지가 공식 홈페이지에 추가된 것이 알려지며 니드 포드 스피드 신작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공개된 영상은 카툰 렌더링과 함께 독특한 아트 스타일이 연계된 사실적인 그래픽을 그리며 새로운 형태를 전했다.

게임의 인물은 새로운 시그니처 아트 스타일이 강조, 만화와 같은 형태로 그려진다. 게임 속 이펙트 역시 그래피티나 핸드드로운 아트를 보는 듯 독특하게 표현된다. 반면 자동차 디테일과 주변 환경, 광원 효과 등은 차세대 콘솔에 어울리는 고해상도 이미지로 사실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두 가지 이질적인 연출이 한데 어우러지며 언바운드는 기존 니드 포 스피드와는 색다른 감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타일'을 강조하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과 함께 드라이브 시 발생하는 효과 역시 추가할 수 있다고 EA는 밝혔다.


게임은 레이크셔의 거리 레이스에 뛰어든 새로운 얼굴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경쟁과 추격전을 다룬다. 또한, 개발진은 미국의 아티스트 에이셉 라키(A$AP Rocky)를 게임 캐릭터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보다 풍성하게 채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작품은 번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크라이테리온이 '니드 포 스피드: 핫 퍼 슈트의 리마스터' 이후 다시 개발을 맡았다. 정식 공개 자체는 깜짝 이루어졌음에도 12월 2일 출시가 결정되며 근시일 내 플레이어를 만나게 된다.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오리진 등 PC 플랫폼과 PS5, Xbox Series X|S 등 차세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또한, PC EA 플레이 프로 이용자는 게임 출시 3일 전인 11월 29일 게임을 먼저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