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 글로벌 e스포츠로 도약, 5위 탈환한 '발로란트'

▲ 온라인 게임 순위 (2월 27일~3월 5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활발한 e스포츠로 도약하는 '발로란트', 로스트아크 제치고 5위 등극
- 최근 국제 e스포츠 대회 'LOCK//IN'을 마무리한 라이엇게임즈의 FPS '발로란트'가 MMORPG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5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 세계 32개 팀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기를 펼친 LOCK//IN 에서는 유럽의 명문 강호 프나틱이 왕좌를 차지했으며, 국내 팀 중에서는 DRX가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쉽게 4강에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활발한 국제 e스포츠를 진행중인 '발로란트'는 오는 8월 LA에서 '롤드컵'과 유사한 개념의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신규 전직 효과, '엘소드' 5계단 순위 상승
- 지난 2일, 노아 신규 전직 4라인을 추가한 넥슨의 액션 RPG '엘소드'가 5계단 상승한 27위에 안착했습니다. 게임은 오는 3월 9일까지 접속한 이용자에게 캐릭터 슬롯 확장 카드 등 아이템을 제공하며, 16일까지 노아 4라인을 플레이해 모르페우스로 전직을 완료한 신규/복귀 이용자에게 최대 2만 넥슨캐시를 지급합니다. 한편, 엘소드는 신규 전직과 스토리 퀘스트를 업데이트하며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부른 테마곡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확장팩으로 순위 반등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유저 평가는...
- 최근 확장팩 '빛의 추락'을 선보인 번지의 온라인 FPS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42위에 올랐습니다. 확장팩 출시 후 스팀 내 유저 통계 또한 일 최다 동접자 20만 명 이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재 빛의 추락 DLC의 스팀 평가는 4166명의 리뷰로 대체로 부정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또한 3.1점에 머무르는 수준입니다. 해당 확장팩에 실망한 기존 유저들은 대체로 스토리와 반복적인 콘텐츠, 퍽 삭제 등에 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 3월 1주 PC방 주간 리포트

▲ 3월 1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3월 1주차 PC방 사용 2,000만 시간 돌파, 전주 대비 7.4% ↑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3월 1주차 PC방 사용시간은 2,01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4% 증가 및 전월 대비 5%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6.4%, 주말 평균 21%로 주간 평균 17.7%를 기록했습니다.

◎ 여전한 강세 '디아블로3' 사용시간 81.8% 증가
- 신규 시즌으로 복귀 이용자가 증가한 '디아블로3'의 PC방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81.8%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순위 또한 4계단 상승해 17위에 마감했습니다. 새 시즌 시작 뿐 아니라, 이와 함께 추가된 재단 시스템의 호평 또한 순위 상승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3월 1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 이 주의 스팀DB 기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코에이테크모의 신작 액션 게임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로 나타났습니다. 출시 이후 최대 7만 5천 명에 달하는 일 최다 동접자를 기록했지만, 주말이 지난 현재는 약 2만여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오르긴 했지만, 스팀을 통해 플레이하는 PC버전의 경우 너무나도 부족한 최적화 문제로 평가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현재 9천여 명의 리뷰로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후 패치를 기다리거나 콘솔을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십수 년 째 사랑받는 글로벌 FPS 'CS:GO', 신작 나오나?
- 지난 수 년간 꾸준히 스팀 통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FPS 'CS:GO'가 최근 들어 이미 높은 일 최다동접자 수를 나날이 갱신중입니다. 2020년 4월 경 최초로 동접자 130만 명을 넘어섰던 해당 게임의 동접자는 이후 차츰 줄어들었는데, 올해 2월에 들어서 다시 130만 명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 기록한 137만 명은 자체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최근 유로게이머, Dexerto 등을 비롯한 해외 외신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후속작이 곧 공개될 수 있다는 루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루머의 시작은 최신 NVIDIA 그래픽 드라이버 파일 내 지원 목록에 'csgos2.exe', 'cs2.exe'라는 이름이 발견되며 CS:GO2의 존재가 수면 위로 부상했으며, 이후 FPS 전문 기자 리처드 루이스(Richard Lewis)의 보도에 의해 윤곽이 더욱 드러났습니다. 이를 인용한 해외 매체의 소식에 따르면 카운터 스트라이크 후속작은 소스2 엔진을 사용하며, 이번 3월 말 일종의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만약 위 루머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스팀 사상 가장 많은 수의 동시접속자를 가진 게임의 후속작이 곧 등장하는 셈이니 전 세계 FPS 시장에 큰 파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미 137만여 명의 동접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존 게임의 이용자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얼리액세스 버전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 동접자 19만 명 대
- 얼리액세스 출시임에도 첫 주 40만여 명의 최다 동접자를 기록한 '더 포레스트'의 후속작이 이번 주에는 19만 명까지 비교적 가파른 유저 이탈을 보였습니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관심을 얻는 데는 성공했으나, 방대한 맵과 비교해 많지 않은 콘텐츠와 스토리 분량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물론 아직 19만 명대라는, 스팀 통계에서도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나, 이후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저 이탈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보입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3월 5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 선포한 오딘, 앱스토어 매출 3위 기록
- 최근 불법 프로그램과 관련한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구글 매출은 3월 5일 기준으로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말 인플루언서의 생방송을 통해 게임 속도 핵, 스킬 핵 등 '오딘'에서 사용되는 다수의 핵 프로그램의 정황이 공개되었으며, 이후 오딘 운영진은 사과 와 재발방지 공지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 주 5위였던 애플 앱스토어 내 매출은 5일 기준으로 소폭 상승하며 3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궁극의 미식 버거' 바람, '블루 아카이브' 원스토어 매출 3위
- 지난 28일부터 패스트푸드 브랜드 '프랭크 버거'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중인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주 대비 상승한 원스토어 매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 내 등장하는 '미식연구회' 동아리를 배경으로 버거 브랜드와 제휴하는 아이디어는 커뮤니티에서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 '궁극의 미식 버거' 세트를 구매하는 이에게는 미식연구회 학생 중 한 명의 포토카드와 함께, 각종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됩니다.

▲ 3월 5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