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이 브리온을 꺾고 스프링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뛰어난 한타와 버스트 능력을 선보이며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농심은 '든든'의 다리우스를 꺼내 '모건'의 레넥톤을 상대했다. 두 팀의 정글러가 개입하면서 1킬씩 주고 받은 상황. 라인을 밀어넣은 브리온이 농심의 레드 버프부터 협곡의 전령까지 모두 사냥하며 스노우 볼을 굴렸다. '엄티'는 상대 '피터'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일방적으로 이득을 챙겼다.

불리한 농심은 세 번째 드래곤 전투 한 번으로 크게 뒤집었다. '콜미'가 베이가로 상대를 가둔 뒤, '실비'의 비에고가 킬을 만들어 추격하는 그림을 만들었다. 다시 한 번 사건의 지평선이 깔리면서 해당 전투에서 3킬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탑에서 '콜비-든든'이 어그로 핑퐁에 성공하며 킬 스코어를 6:2까지 벌릴 수 있었다.

오브젝트 사냥에서도 농심이 웃는 상황이 이어졌다. 농심은 다리우스를 내주고 드래곤 3스택을 쌓더니 바론 지역 지야 장악에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바론 버스트를 마쳤다. 베이가와 라칸으로 접근을 막은 뒤, 적절하게 전투로 전환해 크게 이득을 챙기는 그림을 완성했다. 해당 바론 버프로 농심은 미드와 봇 억제기를 밀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막판에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인 전투에서 '콜미'의 베이가가 상대를 가두고 킬을 만들어내며 농심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