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에 태동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많은 신규/복귀 유저들이 접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이후 최종 티어에서 1~3단계 밖에 낮지 않은, 상당히 고 등급의 아이템을 뿌리고 있다보니 정착이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요량이라면 적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기대감에 부풀어 캐릭터를 만들고 점핑권도 사용, 스킬까지 찍었는데 조금 플레이해보니 점점 눈앞이 캄캄해진다. 전에는 본적 없던 불라국의 석판이라던가, 의협단 등 새로운 시스템이 잔뜩 놓여있고 신규 고대 던전은 또 무엇인지, 깨비촌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너무 많은 정보가 혼란스럽다.

때문에 혼란스러운 신규/복귀자를 위한 일일 루틴을 정리해보았다. 최상위 콘텐츠인 레이드나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PVP 등의 요소를 제외하고, 성장에 필요한 하루 일과를 확인하고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해보자.

▲ 접속은 했는데... 뭘 해야하지



◆ 매일매일 꼭 챙기자! 일일 풀 루틴

1. 일일도전 최소 3종, 최대 5종 완료 (5종 권장)

2-1. 깨비촌 일일 퀘스트 진행
2-2. 영웅던전 7종 일일 퀘스트 진행 (통합던전)
ㄴ몽환의 천수림, 검은바람동굴, 인형의 폐가, 삼도천 명도귀교, 천명 부화장, 폭풍의 모래신전, 번개부름 골짜기
2-3. 1인 던전 공략 (서락 - 주법사)
ㄴ투영의 사원, 신기 수련장, 명도전각

3. 지정된 시간에 열리는 화룡의 둥지 플레이
4. 고대던전 일일 퀘스트 진행 및 무한 파밍
5. 직접 플레이하지 않는 시간 틈틈이 균열의 대지 - 만림협곡

※ 이외
- 매주 주간도전도 놓치지 말 것
- 시간이 없다면 고대던전을 포함해 일일도전 3종을 클리어
- 소울 부스트 보상만으로도 블소에 입문하기 위한 충분한 장비세팅이 된다
- 불라국의 석판, 도감, 의협단은 천천히!


= 성장과 재료 수급의 기본, 일일도전 클리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루틴은 일일도전을 클리어하는 것이다. 일일 도전은 3종, 4종, 5종을 완료할때 각각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성장에 필요한 결정류의 재화 외에도 린, 광휘석 등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일일도전은 우측 상단 미니맵 아래쪽의 '일일도전' 버튼을 눌러서 미션 목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얼음창고/부유제단 같은 저난이도 던전과 1인 던전, 화룡, 고대 던전인 천공의 유랑선 등 간단하게 완료할 수 있는 미션들도 존재해 3종 보상정도는 문자 그대로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이후 4종, 5종 보상을 얻기 위해 미션 목표에 포함되어 있는 영웅던전을 입문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된다.

파티 플레이가 부담될 수 있지만 입문 난이도는 말 그대로 던전 공략을 잘 몰라도 클리어할 수 있도록 매우 낮은 난이도와 각종 즉사기 패턴이 삭제된 던전이기 때문에 공략이 크게 어렵지 않다. 특히 태동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된 신규 소울 부스트에서 제공되는 장비들이 강력하기 때문에 인원만 채워가면 전투가 순식간에 끝나기도 한다.

참고로 일일도전의 경우 금/토/일에는 더욱 보상이 강화되는데, 홍문수 결정과 수호수 결정 등 고급 성장 재료들을 제공하는만큼 평일에는 놓치더라도 주말에는 꼭 도전을 완료하자. 도전을 완료하는만큼 차곡차곡 내 스펙이 쌓이는 셈이다.

▲ 접속을 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일일도전부터 하자

▲ 고대 던전은 1단계로 설정하면 퀘스트로 얻은 장비로도 혼자 클리어 할 수 있다

▲ 5종 클리어 보상까지 챙기면 가장 중요한 숙제의 첫걸음은 완료!


일일도전을 마친 뒤에는 영웅던전 7종 일일퀘스트와 주법사에 위치한 1인 던전, 깨비촌을 방문하자. 보통 일일도전을 완료하는 과정 중에 깨비촌과 요일별로 지정된 1인 던전 한 곳 및 영웅던전 두 곳 중 일부를 클리어했을텐데, 깨비촌은 만약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해두고, 이어서 잔여 1인 던전과 영웅 던전을 방문하면 된다.

깨비촌의 경우 소울 피에스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핵심 던전이다. 총 15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3판, 5판, 8판에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여 소울 부스트와 금 나와라 뚝딱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던전을 클리어하면 보석망치나 홍악린, 천랑석 결정 등 유용한 상급 재료들을 얻을 수 있어 매우 높은 효율을 보이니 꼭 방문해야 한다.

이때, 깨비촌 자체는 입장권만 받아놓고 몰아서 돌 수도 있기야 하지만, 라운드가 8판 이상까지 갈 경우 한 번 입장에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상이라 티켓을 모아두면 돌기 귀찮아진다. 숙제는 미루지 말자. 참고로 깨비촌 입장권은 무신의 탑에서 하루 한 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소울 멤버십을 이용중이면 신석샵(F9) - 이벤트 탭에서 하루 1장을 추가로 무료 구입할 수 있다.

영웅 던전과 1인 던전 역시 소울 피에스타와 소울 패스를 위해 돌아주자. 특히 피에스타 - 소울 부스트의 경우 미션 목표가 일일퀘스트 21회 완료까지 있기 때문에 꼬박꼬박 진행하더라도 최소 3주가 걸린다. 즉, 몰아서 클리어하는게 불가능한데 보상을 다 받기 위해서는 결국 횟수를 채워야한다. 또한 영웅 던전 7종 클리어 시 얻을 수 있는 각종 린 파편들은 이후로도 장비 업그레이드를 비롯, 유용하게 쓸 수 있다.

1인 던전은 즉시 전력이 될만한 아이템이나 재료는 주지 않는다.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소울 피에스타 일일퀘스트 미션을 위해 클리어하면 된다. 단, 명도전각의 경우 무명을 처치하고 얻는 명도전각 수련 증표/무명 수련 증표가 '흑요석' 교환에 사용되므로 꾸준히 클리어해줘야 한다.

▲ 깨비촌은 매일 꼭 돌아주자. 이벤트 뿐 아니라 던전 자체 보상도 달달하다

▲ 던전은 패스나 부스트 완료를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하며, 자체보상도 요긴하게 쓰인다

▲ 1인 던전에는 즉시 전력이 될만한 아이템은 없지만, 명도전각은 흑요석을 위해 꾸준히 돌아줘야한다


일일도전과 던전 순회가 시간날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숙제라고 한다면 정해진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 숙제 콘텐츠도 있다. 바로 거대보스-화룡의 둥지다. 화룡의 둥지는 월~목에는 1시, 19시, 22시에 오픈되고 금~일에는 여기에 13시, 16시 타임이 추가된다. 정시가 되면 우측 하단에 화룡의 둥지 아이콘이 생성되며, 이를 클릭해 던전 내부로 입장하면 20명이 모인 뒤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화룡의 둥지는 난이도가 매우 쉽기 때문에 별도로 알람을 설정해두고 시간에 맞춰 꼭 방문해주자. 경험치도 많이 주고 일일퀘스트로 화염비늘을 모아 삼성 석류석을 구매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전리품에서 석류석을 한 번에 얻을수도 있다. 공략 난이도에 비해 이득이 많은만큼 시간이 될때마다 들어가주는게 좋은데, 신석샵(F9)-이벤트 탭에서 성장 이벤트 일일퀘스트 초기화 석판을 구매하면 화룡의 둥지 일일퀘스트인 심연의 화염을 초기화할 수 있으니 추가 비늘을 얻기 위해 활용하자.

여기까지 했다면 이제 단발성 숙제는 거의 끝났다. 이후로는 고대 던전을 방문해 일일 퀘스트를 진행할 겸, 무한 파밍에 들어가면 된다. 고대 던전은 1단계에서부터 고대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하는만큼 많이 돌수록 이득이다. 주요 숙제들을 먼저 완료한 뒤 남는 시간에 최대한 많은 횟수를 돌아 고대던전 보상을 노리자. 여기서 얻는 고대 등급 장신구가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에 현재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는 전설급 장비의 업그레이드가 추천되지 않는다.

고대 던전도 다 돌았고 이제 더 던전을 돌 여력이 없다면 마지막 종착지는 만림협곡이다. 만림협곡은 자동사냥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서신으로 수령한 일일퀘스트를 진행해 경험치도 얻고 지역별 주화를 챙기자. 만림협곡은 보다 나중에 주요 스펙업 수단으로 활용되는 도감을 완성하기 위한 '원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원석 도감을 완성하는데 사용될 캐시 재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만림협곡을 꾸준히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 지정된 시간에 열리는 화룡의 둥지는 매우 쉬운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짭짤하다

▲ 고대 던전을 계속 돌면서 고대 등급 목걸이, 귀걸이, 반지를 맞추자


이외 주의사항으로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다. 먼저, 숙제를 할때는 일일도전 3회 정도는 꼭 챙겨주자. 쉬운 난이도의 던전들만 찾아가도 금방 끝낼 수 있으며, 신규/복귀자는 부스트 미션을 위해 지속적으로 던전클리어를 해줘야하므로 포기할수록 손해가 누적된다.

또한, 주간 도전을 놓치지 말고 돌아주자. 주간도전은 보상이 뛰어날 뿐더러 미션 리스트 중 마이너 전설 던전의 리스트가 꽤 오래된 편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 않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장비의 경우엔 메인 스토리를 밀면서 얻은 장비와 소울 부스트 지원 장비들을 이용해주면 된다. 설풍무기와 설풍 장신구, 극왕티어 장신구와 석판에 사용할 홍문장신구, 령, 혼, 수호석과 성까지 모든 장비칸을 채울 수 있다. 물론 보다 높은 단계의 장비를 원한다면 투자가 필요할 수 있지만 지급되는 장비만 하더라도 꽤나 높은 단계들이므로 최상위 레이드나 높은 단계의 고대 던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여기 적힌 장비를 소울 부스트만으로 모두 얻을 수 있으니 입문장비 걱정은 없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떠난지 오래되었거나 신규 유저들이라면 또다른 스펙업 수단인 불라국의 석판과 도감, 의협단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들은 비교적 후반부 콘텐츠로,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천천히 건드리면 되는 콘텐츠들이다.

먼저 의협단(Ctrl+H)은 퀘스트와 일일/주간도전을 완료해 단수를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오픈된 광휘석 홈에 광석과 휘석을 장착해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광석과 휘석은 일일도전 보상과 각종 이벤트, 소울패스 등 게임 전반에 걸쳐서 획득할 수 있는데, 의협단 단수를 높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높은 등급의 광/휘석을 얻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불라국의 석판(Shift+P)은 메인 홈에 전설급 장비를 넣고, 장비를 넣은 칸끼리 선이 연결되면 그 사이에 위치한 혈석 칸을 활성화 시켜 추가 스탯을 확보할 수 있다. 이때 홈에 등록한 장비와 혈석의 등급에 따라 더 높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구조인데, 석판에 넣은 장비는 회수할수가 없어 상대적으로 뉴비는 당장 투입할 장신구가 부족한 편이다. 이때 혈석을 활성화하는데에는 각인서와 선단, 월석 등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장비와 여유자금이 마련되기 전에 석판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도감은 F2-수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수집품 대상인 원석들을 모으면 하단의 능력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원석의 경우 만림협곡이나 흑룡교 환영에서 얻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캐시에 의존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콘텐츠 중 하나다.

▲ 불라국의 석판, 도감, 의협단은 천천히!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