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수많은 경이 장비가 있다. 다만 무기와 방어구에서 하나씩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크다 보니 아무런 장비나 착용할 수 없고 성능이 우수한 것만 골라서 사용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무기는 이런 부분이 특히 고착화되어있다. 고효율 경이 아이템인 벌레의 속삭임과 슬리퍼 시뮬런트를 미션 수행을 통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어구는 스토리 진행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을 제외하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루트가 없다. 때문에 무기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방어구가 사용되는 편이다.

경이 방어구는 중복으로 나오더라도 분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재습득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재습득 시의 특성이 고정되어있으며, 직접 획득한 것에 비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언급되지 않은 방어구라도 대부분은 경이라는 이름값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얻었다면 꼭 한 번씩 사용해보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좋다.


▲ 실제로 사용해보면 대부분의 경이 방어구는 그 이름값을 한다


▣ 헬멧 - PVP 1티어 아이템이 한자리에!

◆ 무적의 두개골 요새 - PVP와 PVE 모두 우수! 타이탄이라면 꼭 얻어야 할 만능 방어구

돌격자만 사용이 가능한 방어구로, 근접 능력 처치 시 생명력 재생 효과가 즉시 발동하고 근접 능력 에너지를 100%까지 즉시 회복하는 방어구다. 근접 능력의 대미지가 낮은 아래쪽 트리나 제약 조건이나 페널티가 큰 중간 트리보다는 위쪽 트리로 주로 사용한다.

PVP 기준으로 일명 '무한 어깨빵'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어구다. 오버 실드를 가진 적이 아니라면 지진 강타 한 방에 적을 죽일 수 있는데, 이를 반복 사용하게끔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내부 쿨타임도 존재하지 않으며, 생명력 재생 효과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산탄총과 레이더를 잘 사용하는 적을 만난다면 역으로 당할 확률이 높으므로 너무 지진 강타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PVE도 마찬가지다. 시원시원하고 빠른 사냥을 가능하게 해줌은 물론, 생명력 재생 효과 덕분에 근접전치고는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또한 다소 컨트롤 난이도가 높지만, 중간 트리의 탄도식 강타를 잘 이용한다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사냥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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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의 두개골 요새만 있으면 어깨빵을 사실상 무한으로 쓸 수 있다


◆ 애꾸눈 가면 - 있기만 해도 KDA가 오른다?! PVP 1티어 아이템

직업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한 방어구로, 본인에게 피해를 입힌 적에게 표식을 남기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너무 약한 공격에는 발동하지 않으며, 다수에게 피해를 입었을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힌 1명에게만 표식을 남긴다. 표식은 벽을 넘어서 인식이 가능하며 거리가 가까울수록 커지고 멀어지면 작아진다. 표식이 있는 적을 처치할 경우 즉시 체력이 100%까지 회복됨과 동시에 7초간 추가 보호막이 생성되고 피해량이 10% 증가한다.

PVP에서 1티어로 불리는 방어구로, 애꾸눈 가면의 유무에 따라 타이탄의 생존 능력이 크게 달라진다. 잘 이용하면 다수의 적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음은 물론, 지진 강타와 같은 공격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PVE에서도 소소한 대미지 증가와 함께 생존력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다만, PVE에서는 더 좋은 경이 방어구가 많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경이 방어구가 많다면 비교적 덜 채용되는 편이다. 포세이큰 경이 방어구기 때문에 획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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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에게 표식을 남기고 이를 처치하면 추가 보호막을 준다(인벤: 레시스)


▣ 건틀릿 - 파수병이라면 건틀릿에 주목

◆ 파멸송곳니 견갑 - 간단한 습득에 무난하고 좋은 성능

파수병으로 사용하는 방어구로, 근접 능력으로 처치 시 궁극기 에너지가 충전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파수병의 방패가 활성화되어있는 동안 근접 처치를 하면 방패 투척이 재충전되고, 방패 투척이 적중하면 궁극기가 연장된다.

초반 캠페인 보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습득이 쉬운 데다가, 우르사 퓨리오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한 파수병 전용 경이 방어구다. 궁극기를 더 많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줌은 물론, 파수병의 방패 유일한 원거리 공격인 방패 투척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근접 능력이 가장 우수하고 궁극기 쿨타임 감소와 방패 추가 투척이 있는 아래쪽 트리와 가장 잘 어울린다.

PVP에서는 궁극기 지속시간 증가 효과로도 충분히 도움 되지만, 굳이 없어도 아쉽지는 않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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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멸송곳니 견갑은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 합성 근육 - 총은 필요 없다! 주먹만으로 갬빗을 제패

근접 돌진 거리가 증가하는 효과와 함께 포위되면 근접 및 궁극기 공격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능력만 보면 근접 돌진 능력이 있는 트리를 타야 할 것 같지만,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근접 능력으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합성 근육이 가장 우수한 효율을 보이는 곳은 갬빗이다. 티끌을 모으기 위해 몬스터들을 빠르게 정리해야 하는데, 근접 능력만 사용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 처치 시 생명력이 회복되거나 보호막이 생기는 트리를 선택한다면 안정성도 함께 챙길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적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는 PVE에서도 유용한 편이다. 이외 PVP에서는 근접 돌진 거리를 증가시키는 용도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크게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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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드가 있는 적을 상대로 일반 근접 공격으로 원킬이 가능하다


◆ 우르사 퓨리오사 - 적이 모르면 모를수록 무한 궁극기 실현 가능!

파수병이 사용하는 방어구로, 파수병의 방패가 활성화되어있는 동안 방어 시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이때 막아낸 피해량과 비례하여 궁극기 시전이 끝난 후 궁극기 에너지로 변환된다. 궁극기가 끝나기 전에 사망할 경우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로 중간 트리와 함께 사용된다.

PVP에서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하는 방어구다. 기본적으로는 궁극기 사용 후 방패를 올릴만한 상황이 많지 않지만, 우르사 퓨리오사가 있다면 일부로라도 방패를 올려 궁극기가 끝난 후 게이지를 다시 채우게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적이 우르사 퓨리오사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제 타이밍에 방어에 성공했다면 궁극기가 끝나고 바로 궁극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너무 강한 공격에는 방패가 뚫릴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PVE에서는 PVP만큼 게이지를 많이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무한 궁극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파수병의 방패의 보호 능력과 대미지 증가가 어디에서나 효율이 좋은 만큼, 소소한 게이지 회복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사용해도 좋다. 포세이큰 경이 장비라 획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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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 사용이 끝나면 막아낸 피해량과 비례하여 다시 궁극기 게이지가 채워진다



▣ 가슴 방어구 - 버릴 것이 없다! 소소한 듯 강력한 효과

◆ 악티움 전쟁용 보호 장구 - 자동 소총이 주 무기라면 주목!

자동 소총을 사용할 경우 비축된 탄약을 사용하여 탄창을 지속적으로 재장전시킨다. 재장전 되는 탄약의 수는 탄창의 크기의 10분의 1이므로 탄창이 클수록 효과가 좋다.

초반 캠페인 보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습득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동 소총을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일단 사용해볼 만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모든 자동 소총과 어울리지만, 특히 경이 무기인 멋진 모습과 찰떡궁합인 모습을 보인다. PVP에서는 사실상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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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창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 신성불길 심장 - 태양파괴자라면 일단 사용해보세요

태양파괴자로 사용할 수 있는 방어구로, 전반적인 태양 능력의 충전 속도를 상승시켜준다. 만약 궁극기가 충전되어 있다면 더욱 빠르게 상승시킨다.

신성불길 심장의 진가는 궁극기가 충전된 상태에서 발휘된다. 수류탄과 직업 능력, 근접 능력이 매우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사냥이 매우 편리해진다. 방어구 능력으로 분산이나 면죄 등의 특성을 챙겼다면 더욱 유용하다. 궁극기 자체를 빨리 차오르게 한다는 장점도 있다. PVE와 PVP 모두에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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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극기가 차 있는 상태에서 수류탄과 근접 능력, 직업 능력이 매우 빠르게 충전된다



◆ 숨겨둔 빛의 심장 - 어떤 직업, 어떤 콘텐츠라도 무난한 효율

수류탄이나 근접 공격, 직업 능력 중 하나를 사용하면 나머지 두 능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재충전 속도가 빨라지며 근접 공격과 수류탄 공격력 증가, 방벽의 저항력 향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수류탄과 근접 공격, 직업 능력을 자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유용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 자체로도 좋은 효율을 보이지만, 더 큰 잿더미나 강화 위력 유도 등의 방어구 특성과 함께할 경우 궁극기를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효과도 보인다.

어떤 직업을 사용하든, 어떤 콘텐츠를 하든 가리는 것이 없다는 것도 숨겨둔 빛의 심장의 장점 중 하나다. 특히 방어구 특성이 갖춰져 있다면 PVE에서 1티어 방어구로 불릴만한 성능을 보인다. 다만 포세이큰 방어구라 습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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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류탄과 근접 공격, 직업 능력을 자주 사용하면 할수록 유용하다


▣ 다리 방어구 - 타이탄의 대시 공격을 강화

◆ 사막행군병 - 조금이라도 질주 속도를 올리고싶다면?

질주 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와 함께 질주 도중 적을 근접 공격하면 전기 에너지로 주변의 적을 연쇄 공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돌격자라면 무적의 두개골 요새에 밀리지만, 이외의 직업이라면 채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PVP에서 유용한데, 적들이 한곳에 모여있을 때 대시 공격에 성공한다면 적을 한 번에 일망타진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적의 뒤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쉽사리 사용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기동성 증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크게 체감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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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주 속도 증가와 동시에 대시 공격의 범위를 더 넓혀준다


◆ Mk. 44 비켜서 - 산탄총 카운터가 무섭다면 채용을 고려

생명력이 가득 차 있고 대시 공격이 발동 가능한 상태에서 질주 시 추가 보호막이 생성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대시 공격을 발동한 이후 근접 공격 게이지를 50% 돌려받는다.

전반적으로 PVE보다는 PVP에서 유용한 방어구다. 대시 공격을 시도할 때 산탄총을 대표로 다양한 방법의 카운터를 당할 수 있는데, 이를 버텨낸 후 대시 공격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게 해준다. 근접 능력이 100%까지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절반은 차기 때문에 다음 대시 공격까지의 텀이 짧고, 다른 방어구 특성으로 이를 더 줄일 수 있다. 돌격자 외의 직업으로도 충분히 대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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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보호막으로 적의 공격을 버틴 후 대시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