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 차의 주요 변경점은 찬란한 명예 장비, 재련 잠금 기능 추가다. 그리고 같은 디버프가 개별 적용되지 않도록 변경해 버프 유지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한 차례 미뤄졌던 검은사도 토벌전 리허설이 24일(토) 진행 예정이다.



■ 하급 기사 이상만 계승 가능한 '찬란한 명예 장비' 추가

PvP에 특화된 '빛나는 명예' 세트 장비의 다음 단계인 '찬란한 명예' 세트가 추가됐다. 찬란한 명예 장비는 +10 이상 빛나는 명예 장비를 계승해 획득할 수 있다.

찬란한 명예 장비 승급에 필요한 재료는 명예 상점에서 명예 점수 15,000점으로 구매 가능한 '찬란한 명예 훈장'이다. 단, 이 재료는 하급 기사(명예 점수 27,500 이상) 이상 계급만 구매할 수 있으므로, 명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꾸준히 참여해야 하지 않으면 사실상 찬란한 명예 장비 획득은 불가능하다.

찬란한 명예 장비는 계승 시 기존 빛나는 명예 장비의 강화도, 강화 슬롯, 룬스톤 슬롯 색, 무작위 효과 종류가 그대로 유지된다. 만약 무작위 효과 단계가 낮다면, 무작위 효과 단계가 1단계 상승한다. 또한 찬란한 명예 장비는 강화 초기화 시 최소 5개의 강화 슬롯이 보장되어 영웅 등급 강화석만으로 최소 +10 강화를 노릴 수 있다.

각 부위는 고정 효과로 적중도 또는 회피도가 30 증가하고, PvP 한정으로 앗아가는 찰나 장비의 효과가 발동한다. 그리고 기존 세트와 달리 6세트 착용 효과가 존재해, PvP에서 앗아가는 찰나 장비의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찬란한 명예 장비 획득에 필요한 찬란한 명예 훈장, 하급 기사 이상 계급만 구매 가능하다

▲ 찬란한 명예 장비 계승 시 무작위 옵션 단계가 상승한다

▲ 앗아가는 찰나 장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6세트 효과까지 존재

▲ 찬란한 명예 장비 부위별 고정 효과



■ 개별 적용되던 디버프 하나만 작동, 버프 밀리는 일 줄어들까

지난주 룬특성 효과 변경에 이어 버프 밀림 현상 방지를 위한 개선이 추가 진행됐다. 이번에는 여러 캐릭터에게 공격받을 때, 특정 스킬의 디버프가 따로 적용되던 것을 한 가지만 작동하도록 변경했다. 이때, 디버프 효과는 스킬 특성 등급이 높은 쪽이 우선 적용된다.

덕분에 RvR이 불가피한 일부 콘텐츠에서, 다수의 디버프 때문에 버프가 밀리는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디버프 개별 적용이 사라진 스킬 목록이다.

■ 업데이트 후 통합 적용되는 디버프 스킬

워로드 - 도발, 파쇄
엘리멘탈리스트 - 마력 보호막, 뇌격 강타
미스틱 - 햇빛, 고운빛, 속박의 덩굴, 정령 소환 : 골렘
거너 - 고속 사격, 유도탄, 올가미, 발차기, 관통포탄, 강철비, 지뢰 설치, 장총 연사, 연속 사격, 비전 사격
슬레이어 - 혈검, 공방일체



■ 원하는 재련 아이템 고정하는 '재련 잠금' 기능 추가

재련 예측 목록 중 원하는 장비를 고정하는 '재련 잠금' 기능이 추가됐다. 기능을 이용하려면 낡은/쓸만한/튼튼한/완벽한 재련 잠금 장치가 필요하고, 사용한 재련 잠금 장치에 따라 한 번에 고정할 수 있는 슬롯 수는 1~4개다.

또한, 이제부터는 재련 시 '낡은 잠금 장치 조각'과 '쓸만한 재련 잠금 장치 조각'이 나온다. 두 재료는 재련 예측 레벨이 오를수록 획득량이 증가하고, 재료 3개를 등록하면 획득량을 미리 알 수 있다. 낡은/쓸만한 재련 잠금 장치 조각은 재련 상점에서 재련 잠금 장치를 구매하는 데 쓰인다.

▲ 재련 잠금 기능 추가와 함께 재련 시 잠금 장치 조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재련 상점에서 두 가지 잠금 장치를 구매할 수 있다



■ 얼어붙은 도시 위주로 진행된 차원 포탈 개선

이제 '얼어붙은 도시'는 한 세력이 점령비를 점령한 뒤 5분이 지나면 중립 상태로 돌아간다. 덕분에 한 세력이 얼어붙은 도시를 점거하고 있어도 RvR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침략군 감시 드론은 이동 범위가 증가한 대신,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제 감시 드론의 눈치를 보며 사냥해야 할 일은 이전보다 적을 것이다.

성 내부에서는 몬스터 사냥 시 1% 확률로 1인 보스 '위스프-Ⅲ'이 등장한다. 1인 보스는 매우 강력해 어지간해서는 처치하기 어려울 것이다. 처치 시 엘리온 패스 150점이 오르고, 처치 시간을 기준으로 10분 후부터 재생성된다. 필드 보스 집행자 라스무트는 전투 초기화 거리가 이전보다 4배 증가해, 전투 중 갑자기 체력이 초기화되는 현상을 완화했다.

이외에 망령 수도원에서는 어쌔신이 연막 스킬 사용 시 '망령 귀속'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현상이 수정됐다.

▲ 점령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중립 상태로 돌아가는 점령비

▲ 기존과 비교해 감시 드론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 성 내부에서만 등장하는 1인 보스 위스프



■ 발동 간격 느려진 대신 위력도 증가, 맹공 3~4단계 룬특성 변경

맹공 3~4단계 룬특성의 효과 및 설명이 변경됐다. 먼저, 3단계 특성인 추적자, 약점 포착, 심판은 효과 발동 시간과 위력이 2배 증가했다(기존 재발동 시간 0.5초, 위력 40 → 1초, 80). 초당 위력만 놓고 보면 발동 간격만 느려졌고 실제 위력에 변화는 없다.

반면, 4단계 룬특성은 큰 변화가 생겼다. '천둥'은 낙뢰 피해량 증가 수치가 2배 → 3배로 증가했고, '과부하'는 재발동 시간이 0.1초에서 0.5초로 대폭 증가한 대신 낙뢰 피해량이 150% 증가한다. 낙뢰가 광역 피해로 바뀌던 '감전'은 피해량이 2배 증가하도록 변경됐다. 천둥과 감전은 낙뢰 발생 간격이 길어진 대신 위력도 증가했지만, 과부하는 이전과 비교해 위력이 다소 감소한 모양새다.

▲ 4단계 룬특성 변화로 위력이 크게 증가한 천둥, 과부하는 오히려 위력이 감소했다



■ 한 주 미뤄진 검은사도 토벌전 리허설, 24일(토) 시작

한차례 미뤄진 검은사도 토벌전 리허설이 24일(토) 진행 예정이다. 지난번 열렸던 타임어택 던전에서 클래스마다 상위 40위를 달성한 캐릭터는 '[이벤트] 검은사도 토벌대 징표'를 보유한 상태로 대거점에 22시 15분부터 생성 예정인 포탈과 상호작용하면 검은사도 토벌전 리허설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언 등급을 달성했던 모험가는 22시 25분부터 추가로 열리는 포탈을 통해 리허설 참여 권한이 생긴다.

리허설은 진영마다 선착순으로 최대 24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므로, 만약 다이아몬드~브론즈 등급을 달성했던 캐릭터가 전부 입장한다면 아이언 등급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 24일 밤에 대거점에 생성될 입장 포탈, 참여는 선착순이니 시간을 숙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