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오전 7시부터 8월 31일 오전 7시까지 집계된 8월 4주 차 주간 랭킹. 이번 주부터는 탐욕의 투기장 외에도 대장전이 랭킹에 추가됐다. 덕분에 소규모 교전이 아닌 순수 1:1에서 어떤 클래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먼저, 탐욕의 투기장은 벌핀 36명, 온타리 24명으로 총 60명이 참여했다. 그간 탐욕의 투기장에서는 온타리 소속 캐릭터가 자주 1위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팔라딘을 다루는 벌핀의 '컷'이 1등을 차지했다.

클래스 분포는 여전히 비슷한 흐름이었다. 미스틱(16명)이 선두에 선 가운데 아처(9명), 워로드/팔라딘(7명), 슬레이어/소울브링어(6명), 거너(4명), 엘리멘탈리스트(3명), 어쌔신(2명) 순으로 참여자가 많았다.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어도 소규모 교전에서는 파티원을 보조하는 능력이 뛰어난 미스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 8월 31일 기준 탐욕의 투기장 랭킹


대장전은 벌핀 68명, 온타리 32명으로 총 100명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페이지에서는 상위 100명까지만 등록되므로, 실제로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대장전에 참여했을 것이다. 벌핀의 '컷'은 대장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대장전의 클래스 분포는 탐욕의 투기장과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상위 100명 중에서 아처(20명)가 가장 많이 랭킹에 보였고, 뒤를 이어 소울브링어(15명), 워로드(14명), 슬레이어(12명), 미스틱(11명), 거너(10명), 팔라딘(8명), 엘리멘탈리스트(6명), 어쌔신(4명)가 랭킹에 등록됐다. 상대의 자원을 고갈시키며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구도가 연출되는 아처가 대장전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파티원 보조 능력이 좋은 미스틱이나 팔라딘은 상대적으로 탐욕의 투기장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상위 100명이 모두 등록된 대장전 랭킹, 벌핀의 참여율이 높았다

▲ 8월 31일 기준 대장전 랭킹


클랜전에 참여한 클랜은 진영별로 벌핀 6, 온타리 9로 온타리의 참여율이 꾸준히 좋은 편이다. 이번 주 클랜전 랭킹에는 벌핀의 NT, 찐, 뿔, 쎈, 향기, 파도, 온타리의 EE, Hive, 런, 푸딩, 벌집, Attack, 쿵, 인과연, 카페인 클랜이 참여했고, 온타리 진영의 'EE' 클랜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클랜원 간의 단합력을 과시하고 있다. 진영별 클랜전 평균 점수는 벌핀 1,013점, 온타리 993점으로, 벌핀이 20점 앞섰다.

▲ 온타리의 EE 클랜이 2주 연속 클랜전 1위를 차지했다

▲ 8월 30일 기준 클랜전 점수 순위